이승희 기자 | 144호 | 2008-03-11 | 조회수 4,570
Copy Link
인기
4,570
0
꾸준한 성장 이어가며 천안의 다크호스로 자리매김
완벽한 설비 구축·다년간 업력 등 경쟁력 확보 사세 확장 및 이전하며 제 2의 성장 발판 마련
지난해 5월 확장·이전한 천안 성정동의 서울아크릴 전경.
아크릴 가공업에 있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적인 경쟁력을 두루 갖추고 꾸준하게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업체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충남 천안시 성정동에 자리잡은 서울아크릴이 바로 그 주인공. 최근 공장을 확장·이전하는 등 변화를 시도하며 사업의 제 2도약기를 맞고 있는 서울아크릴은 완벽한 설비 구축과 다년간의 업력 등 경쟁력을 바탕으로 천안 일대 아크릴 업계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 공장 확장·이전 등 변화 시도 서울아크릴은 진열대, POP제작에서부터 CNC조각, 레이저 커팅에 이르기까지 아크릴 가공 분야의 토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 1990년대 말 무렵 대전에서 아크릴 가공업에 첫 발을 내딛고 해당 분야의 경험을 확보한 뒤, 2002년 천안 신부동에 새 둥지를 틀고 본격적인 사업의 스타트를 끊었다. 그곳에서 CNC조각기나 레이저 커팅기 등 설비 경쟁력을 축적하는 한편, 빠른 납기 실현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영업력을 확보했다. 이어 사업의 안정 국면에 접어 들면서 지난해 5월 성정동으로 공장을 확장·이전하는 등 변화를 시도하며 제 2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공장 면적은 75㎡로 1층 가공실과 2층 조립실로 분리돼 있다. 대량 수요에 대한 대비 및 업무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공장을 확장하는 한편, 업무를 분화했으며 향후 사업 다각화를 위한 공간 확보도 해놓았다.
◆ CNC·레이저 커팅기 등 설비 구축 아크릴 가공 분야의 토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서울아크릴은 재단기, 루터기, V커팅기 뿐 아니라 CNC조각기와 레이저 커팅기 등 가공 설비도 완벽하게 구축해 놓았다. 특히, CNC나 레이저의 경우 동종업계의 타 업체보다 한발 앞서 도입해 안정적인 기계 운용은 물론 높은 가공 응용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 업체 김현일 대표는 “CNC조각기는 마카스시스템의 제품으로 누리기계기술이나 화우테크놀러지 등의 국산 장비들이 유통되기 전에 도입했다”고 전했다. 레이저 커팅기는 200W 출력 장비로 화우테크놀러지로부터 2005년에 도입했다. 두 장비 모두 요즘은 아크릴 가공업계에 보편화된 편이지만 도입 당시에는 흔치 않았던 것. 김 대표는 “장비를 빨리 도입했기 때문에 다각적인 사업을 이어 나갈 수 있었으며, 가공 응용 및 노하우를 축적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 4형제가 모두 아크릴 가공업 운영 서울아크릴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타 지방과의 네트웍 구축에서 비롯된다. 김 대표의 4형제가 모두 각기 다른 지역에서 아크릴 가공업을 운영하고 있는 것. 대전의 가나아크릴, 서울아크릴, 충남 아산시의 아산아크릴은 김 대표의 형제가 운영중인 업체들이다. 서로 각기 다른 지역에서 동종업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대량 수요를 빠른 속도로 처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거래처나 소비자들에게 편리한 지역으로 연계가 가능하다는 점도 차별화된 경쟁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가공에 대한 기술 및 트렌드도 공유하며 노하우를 축적해나가고 있다. 다각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며 서울아크릴의 성장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김현일 대표는 “사업에 대한 큰 욕심은 없다”며 “소비자들에게 보다 퀄리티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사업의 역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또 그는 “LED아트사인이나 성형가공 등에 대한 사업도 구상중”이라며 “꾸준하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