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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1 16:34

인천공항 신규 탑승동 입찰, 3~4개 메이저업체 경쟁될 듯

  • 이정은 기자 | 144호 | 2008-03-11 | 조회수 3,191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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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대행업계, “최소 보장액 비싸다” 중론
마지막까지 입찰 참가 신중하게 저울질하는 분위기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 2월 14일 입찰에 부친 인천국제공항 신규 탑승동 광고대행 사업권 입찰은 3~4개 메이저 업체들의 경쟁으로 압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입찰에 부쳐진 물량은 올해 상반기 본격 가동에 들어갈 신규 탑승동의 ▲매입형 조명광고 29기 ▲공조타워 조명광고 18기 ▲TV하우징 49기 ▲LCD동영상 12기 ▲Starline(무인전동차량) 내부 벽면광고 18기 등 총 126기로, 공사는 연간 최소 보장액으로 26억 1,423만7,000원을 제시했다.

이번 입찰은 당초 인천공항이라는 상징성과 규모가 있는 입찰이라는 점으로 메이저업체들의 관심을 한데 모았던 상황. 그러나 사업설명회 이후 사업성 검토에 나선 업체들 대부분이 생각한 것보다 영양가가 떨어지고 최소 보장액이 비싸다는 이유 등으로 신중론으로 가닥을 잡고 있어 당초 예상보다는 입찰 참가업체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Y사의 관계자는 “준비는 하고 있지만 의사결정은 하지 않은 상태”라며 “최소 보장액이 비싸다는 의견이 많다”고 밝혔다.
L사의 관계자도 “신규 탑승동으로 외국항공사가 이전한다고 해도 여전히 메인 터미널에서 수속이 이뤄지기 때문에 (메인 터미널에 비해) 영양가가 많이 떨어지는데 이에 비해 가격이 비싸 입찰 참가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입찰 역시 최근의 옥외매체 입찰의 양상에서 드러나듯이, 사업성은 차치하고 매체확보 차원에서 바라보는 시각들이 많기 때문에 고가입찰 사태가 발생할 소지도 없지 않다. 기존 메인 여객터미널의 사업권자인 전홍의 강력한 베팅이 예상되는 가운데 인풍, 광일, 유진메트로컴, 아이피데코 등이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3월 12일 오후 6시까지 입찰 참가서를 접수받아 이튿날 오후 2시 사업입찰서를 평가해 1000점 만점에 850점 이상을 획득한 업체들에 한해 가격입찰서를 개찰하는 방식으로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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