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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1 16:26

제일기획 발표, 20007년 광고시장 결산 및 2008년도 전망

  • 편집국 | 144호 | 2008-03-11 | 조회수 3,290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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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외광고
야립 공백으로 어려웠던 한해… 12.2% 역성장
옥외광고는 교통매체 및 멀티플렉스 극장, 엔터테인먼트 매체 등의 부분적인 활성화에도 불구하고 한시법으로 운영되던 옥외광고 기금조성법이 2006년 12월 만료되고, 후속법이 부재한 관계로 고속도로 야립 등 옥외광고물이 대거 해지됐다. 이에 따른 영향으로 옥외광고는 전년대비 12.2% 줄어든 6,793억원을 기록했다.
지하철은 스크린도어광고의 신장이 두드러지고, 버스광고의 경우는 2006년말 있었던 초고가 입찰의 영향으로 2007년 초 광고단가가 인상된 탓으로 과거에 비해 광고주의 참여폭이 다소 줄었다는 분석이다. 가장 두드러지는 성장세를 기록한 것은 멀티플렉스 극장광고로 900억원대의 시장을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4대매체
잡지·신문은 웃고, TV는 울고
4대 매체는 특별한 호재가 없는 상황에서 전년대비 0.6% 성장한 4조 6,524억원으로, 전체광고시장의 58.2%를 차지하며 인지효과 확보를 위한 전통매체로서의 영향력을 유지했다. 매체별로는 TV광고가 전년대비 3.5% 감소한 2조 1,076억원, 신문이 4.6% 성장한 1조 7,801억원, 잡지 4,841억원, 라디오 2,807억원을 기록했다.
TV광고는 독일월드컵의 호재가 있었던 2006년과 달리 2007년에는 대형 스포츠이벤트 부재와 둔화된 경제 성장률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광고비가 감소했고, 라디오는 전년도 수준을 유지했다.
신문 광고비는 1조 7,801억원으로 당초 3%대 전망을 상회한 4.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금융·보험·증권’ 업종의 괄목할만한 광고비 증가와 꾸준한 분양·부동산 광고의 영향이다.
잡지는 2006년에 이어 2007년에도 5.4%의 성장세를 유지하며 4,841억원의 광고시장을 형성했다. 종합주부지가 지속적으로 성장한 가운데 금융, 전자업종의 주요 광고주로 등장한 멤버쉽지, 라이센스 패션지는 전년 대비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고, 시사지보다는 남성 패션지와 경제지가 시장성장을 주도해 올해도 남성 타깃 미디어로서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뉴미디어
온라인·케이블TV 고성장 이어가
케이블TV는 2006년 처음으로 방송 3사 드라마 채널의 광고 완전판매를 기록한데 이어 2007년에도 광고 수요와 매체력 상승을 지속하며 전년 대비 23.5% 성장한 8,297억원의 광고시장을 형성했다. 케이블TV의 시청률 상위 주요 PP(Program Provider)사들은 광고 완전판매와 더불어 실단가제 적용 및 광고 보너스율 축소를 통한 광고단가 인상으로 평균 20% 내외의 광고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신규 채널의 런칭과 자체 컨텐츠 제작의 활성화, 효율성 확보를 위한 패키지 판매제도 운영 등 지상파TV와의 차별화된 서비스와 컨텐츠 확보를 위한 다양한 시도가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등 양적, 질적 성장을 보이며 전체 광고시장의 성장을 주도했다. 그러나 광고 수요가 주요 상위 PP사에 집중돼 PP사간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은 지속됐다.
온라인 광고시장은 약 30% 내외의 고성장을 기록한 검색광고의 주도로 1조 200억원의 광고매출을 달성, 전년에 이어 30.9%의 고성장을 지속했다. 이는 총 광고시장의 12.8%에 해당하는 점유율로 지상파TV, 신문에 이은 광고비 집행 규모 3위 매체로 1조원대 매체로 부상한 첫 시점으로 기록됐다.
그 외 뉴미디어군인 스카이라이프 위성TV는 전년과 동일한 120억원의 광고매출을 기록했고, DMB시장은 총 88억원으로 시장 활성화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광고비
‘컴퓨터·통신’이 ‘금융·보험·증권’에 1위 내줘
4대 매체를 기준으로 업종별 광고비 1위는 ‘금융·보험·증권’ 업종이 차지했다. 증시 활황에 따른 증권, 투자신탁, 자산운용사 광고 및 은행권, 대출업체, 보험상품 등이 2007년 치열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 결과 전년대비 16.3% 성장한 5,966억원으로 전년도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그동안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던 ‘컴퓨터·통신’ 업종은 3G 통신 서비스 유치와 관련 단말기 상품의 꾸준한 마케팅 활동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0.8% 소폭 신장한 5,391억원에 그쳐 2위로 밀려났다. 3위는 ‘서비스’ 업종으로 4,582억원, 4위는 아파트 브랜드 TV광고와 함께 분양광고가 꾸준했던 ‘건설·건재·부동산’ 업종으로, 3,671억원으로 전년보다 3% 줄었다.
‘가정용품’, ‘그룹 및 기업광고’, ‘관공서 및 단체’, ‘산업기기’, ‘정밀사무기기’, ‘제약업종’ 등은 10%대 이상 성장한 반면 ‘유통’, ‘음료 및 기호식품’, ‘가정용 전기전자’, ‘식품’ 업종은 10%대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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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전망
약 4~5% 늘어난 8조 3,000억원~4,000억원 예상
2008년은 미국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에 따른 금융 불안 현상과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대외 여건 하락에 따른 경기 위축이 예상되지만 8월 베이징올림픽과 월드컵 지역예선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와 정부의 경기회복 의지 등에 따른 내수 회복과 소비심리 개선으로 각 기업들의 광고 마케팅 비용은 다소 증가할 것을 전망된다.
제일기획 미디어전략연구소 박정래 소장은 “2008년 광고시장은 베이징올림픽 전후로 금융, 정보통신, 가전, 자동차, 항공, 서비스 업종을 포함한 주요 광고주들의 올림픽 특수 마케팅활동이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8년 광고시장은 전년도와 비슷한 형세를 보이면서 전년 수준에서 약 4~5% 내외로 성장한 8조 3,000억원~8조 4,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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