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도시도 이미지 시대 아닙니까' 대구시가 내달 열리는 대구마라톤대회 등 각종 국내외 행사를 앞두고 도시경관이 아름다운 도시로의 변신에 나섰다. 시는 이달 말까지 경부선 철도변과 주요 관문도로 주변, 공항, 역 등 `외부 손님'들이 자주 찾는 다중 이용시설 일대에 대한 환경정비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주요 정비 대상은 달성군 다사읍 방천리에서 서구 상리동 열병합발전소 사이 3.5㎞ 경부선 철도 주변과 경부고속도로, 신대구부산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 진출입로, 대구공항, 동대구역, 대구역, 대구고속버스터미널, 2008 국민생활체육 대축전 경기장 주변 등이다. 시는 불법 광고물에서부터 간판, 무단방치 물품, 불법 생활정보 배포대, 방치 건축물 등을 집중적으로 정비하고 철도 주변 천막, 가설건물, 폐자재, 고사목 등도 청소한다.
이처럼 시가 도심환경미화 사업에 적극성을 보이는 것은 경제자유구역 지정대상 선정,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 등과도 무관치 않다는 설명이다. 국내외 주요 기업을 유치하거나, 외국의 손님들을 맞이하기 위해선 쾌적하고 아름다운 정주환경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시는 오는 2011년까지 구별로 한곳씩을 선정해 아름다운 간판 시범거리를 조성하고 공원 및 유원지 조성 및 정비, 나무심기 운동 확대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환경미화 사업과 함께 도시공간을 역동적으로 재창조하는 뉴타운 사업 등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