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희 기자 | 145호 | 2008-03-25 | 조회수 4,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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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모던’ 공존하는 감각적인 공간 연출 돋보여
‘그린’ 컬러와 ‘집’ 이미지 사인물 곳곳에 포인트 인테리어에 자연스럽게 동화된 목재 조각사인 ‘눈길’
커피전문점 빈스빈스 외관. 전면에는 채널사인을 설치하고 측면에 돌출사인을 부착했다. 특히, 그린 컬러가 돋보이는 돌출사인은 빈스빈스 앰블럼인 집을 그래픽 모티브로 적용했으며 그 부분에만 야간에 조명이 밝혀지도록 제작했다.
레이저 커팅기를 활용한 목재 조각사인으로 앰블럼을 적용해 제작했다.
목재 조각사인을 실내 곳곳에 배치해 친자연적인 분위기 연출을 유도했다.
20여가지 세계 각국의 커피와 다양한 와플로 대중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카페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바로 커피전문점 빈스빈스가 그 주인공. 특히, 그린 빈으로 맛을 낸 고급스러운 커피 뿐 아니라 와플이 맛있기로 소문난 이 곳은 연일 손님으로 붐빈다. 커피와 와플의 맛을 더해주는 감각적인 인·익스테리어도 하나의 볼거리. 특히, 내추럴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실내 조각사인과 야간에 그린 컬러 포인트를 준 익스테리어가 눈길을 끌고 있다.
◆ 전통과 모던의 조화가 인테리어 주컨셉 빈스빈스의 주된 인테리어 컨셉은 ‘전통’과 ‘모던’의 조화다. 외국이 원산지인 커피를 판매하지만 순수 국내 런칭 브랜드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한옥을 앰블럼의 주된 이미지로 사용했으며, 이를 사인을 비롯해 인·익스테리어 곳곳에 반영했다. 또한 생두로 커피를 제조하고 있기 때문에 생두의 컬러인 ‘그린’을 주조 컬러로 채택했다. 삼청동에 위치한 본점의 경우 건물 자체가 한옥이기 때문에 특별한 연출없이도 전통과 모던함이 자연스럽게 베어 있다. 그러나 삼청동 이외의 지점은 한옥이 아닌 현대식 건물에 입점해 있어 인·익스테리어 곳곳에 앰블럼 이미지를 적용해 전통적인 분위기 연출을 유도했다. 특히, 옥외용 돌출사인을 비롯해 실내에 있는 주문, 흡연, 화장실 등 사인물에 중점적으로 반영했다. 현재 빈스빈스의 지점은 분당, 홍대, 용산, 율동, 용인, 죽전 등에 있으며, 오는 5월중 서울시 반포동 서래마을에 6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 친자연적인 조각사인 연출 돋보여 빈스빈스의 실내·외 사인은 전통과 모던함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는 핵심적인 요소. 앰블럼의 주된 이미지인 집을 그래픽모티브로 활용하거나 소재나 제작기법을 통해 ‘전통’의 이미지를 더하고 있다. 특히, 실내 곳곳에 배치된 사인은 대부분 조각기법으로 제작한 목재 사인들로 인테리어에 자연스럽게 동화되는 것은 물론 친자연적 분위기 연출에 기여하고 있다. 화장실, 주문 등 실내사인은 목재를 소재로 채택, 샌드블래스트 기법으로 제작했다 사인의 외곽 형태를 집 모양으로 커팅했으며, 그린을 주조 컬러로 사용했다. 빈스빈스 송재우 이사는 “조각사인이 가장 친자연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적합한 사인”이라며 “삼청동을 제외한 대부분 지점의 실내사인을 조각사인으로 제작했다”고 전했다. 또 그는 “실외사인에도 조각 기법을 적용하려고 했으나 조각을 많이 내야하기 때문에 적절치 않다고 판단, 실내사인에만 실험적으로 적용해보고 있다”고 전했다. 실외사인의 경우 전면에는 채널 문자 간판을 설치하고, 측면에 돌출간판을 부착했다. 특히, 돌출간판은 시트 커팅을 활용한 간판으로 선명한 그린 컬러의 연출을 위해 3M의 그린 계열 시트를 사용했으며, 야간에 집 이미지에만 조명이 표현될 수 있도록 연출했다. 앰블럼 및 사인 디자인은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송재우 이사가 담당했으며, 제작은 (주)애데스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