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희진 기자 | 145호 | 2008-03-25 | 조회수 5,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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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하고 고급스러운 보라색의 분위기를 잘 활용한 주얼리숍.
패션 브랜드 올리비아로렌은 보라색 간판을 채택해 30~40대 이상 여성을 주고객으로 하는 고급스럽고 트렌디한 분위기를 잘 살리고 있다.
‘럭셔리’라는 상호명에 걸맞게 보라색을 간판에 사용해 고급스러운 클럽임을 드러내고 있다.
간판과 익스테리어에 보라색과 노랑, 주황을 조화시켜 발랄하면서도 예쁜 외관을 연출하고 있는 멕시코 음식 전문 패밀리레스토랑 온더보더. 보라색을 포인트로 잘 활용한 점이 주목된다.
‘신비하게’혹은‘콧대 높게’… 보라색은 중년 여성 공략 컬러
귀금속·의류 등 고급스러운 아이템에 안성맞춤 넓은 면적보다는 액센트 활용이 더 효과적
보라색은 신비함과 자존심을 상징하는 여성 취향의 색상이다. 보라색은 정신을 자극하는 빨강과 안정감을 주는 파랑의 중간색으로, 심리학적으로는 열정을 변화시킴과 동시에 차분하게 가라앉혀 주기 때문에 중년 여성들이 유독 선호한다고 한다.
따라서 10~20대보다는 40~50대 중년 여성을 공략하는 컬러로 보라색을 사용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내므로 귀금속 전문점, 의류 및 속옷매장, 화장품, 꽃집, 레스토랑 등 여성을 타깃으로 한 고급스러운 아이템에 잘 어울린다. 또한 여성의 자존감을 세워주고 왕비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들게 하므로 이러한 심리와 상권요인을 잘 파악해 간판 뿐만 아니라 바닥과 의자, 조명 등 인테리어에도 보라색을 적절히 활용할 필요가 있다.
실례로, 서울 강남의 한 카페는 2층에 위치하는 장소상의 단점에도 불구하고 올라가는 계단에 보라색을 적용, 40대 이상 중년 여성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고. 하지만 보라색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거나 비현실적인 의미를 담은 보라색의 부정적인 면이 부각돼 오히려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간판이나 내부 공간 적용 시, 넓은 면적보다는 액센트를 주는 정도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보라색의 보색인 노랑 및 주황을 조화시킬 경우, 한쪽으로 치우친 듯한 무게감을 보완해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