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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25 16:41

(리딩컴퍼니를가다)세풍폴리머

  • 이승희 기자 | 145호 | 2008-03-25 | 조회수 4,810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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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력 인정받으며 목업 소재 분야 정상에 ‘우뚝’

ABS·케미컬우드·고급아크릴 등 다양한 소재 공급
지속적 연구 개발 노력… 제품력 업그레이드 박차 
 
세풍폴리머 김종만 대표ABS, 아크릴 등 일반 플라스틱에서부터 케미컬우드(판수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재 영역을 아우르며 목업 소재 생산·공급 분야에서 리딩컴퍼니로 자리매김한 업체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세풍폴리머가 바로 그 주역.

설립 초반 목업(Mock-up)용 소재 수입 공급사로 출발한 이 회사는 1993년 목업 소재로 각광을 받고 있는 케미컬우드(Chemical Woods, 판수지)를 생산하기 시작, 이후 일본에서 수입해오던 ABS 등 다양한 플라스틱 소재를 직접 생산하며 본격적으로 소재 개발 생산업체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또한 소재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제품 안정화에 성공하면서 해당 분야에서 주목을 받으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뿐만아니라 이탈리아에서 생산하는 고급 아크릴 클랙시탈리아(Claxitalia)를 수입 공급하면서 고급 아크릴 시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 케미컬우드·ABS 등 목업 소재 생산에 주력 
세풍폴리머(대표 김종만, 이하 세풍)는 1987년 예공상사라는 이름으로 목업(Mock-up)에 필요한 각종 소재 및 소모품을 공급하던 회사로 사업의 스타트를 끊었다.

목업(Mock-up)이란 신제품 개발시 설계도면과 동일한 형태로 만드는 일종의 시제품으로 제품의 컨셉을 정확히 반영해 추후 실제로 양산, 판매될 제품과 동일하게 제작한 완성품을 뜻한다. 주로 제품의 디자인과 형상, 기능, 생산성 등을 사전 검토하기 위해 목업을 제작하며 시장조사 및 선주문 창출을 위한 전시는 물론 양산을 위한 금형 제작의 위험 감소 및 특허 등록을 위해서 제작하고 있다.

목업 소재 공급으로 오랜 경험을 쌓은 세풍의 김종만 대표는 해당 분야의 국내 시장이 취약하다고 판단, 수입에 의존해 오던 소재의 생산에 직접 뛰어들게 됐다.
김종만 대표는 “수입 소재의 경우 납기나 가격 경쟁력 등 다방면에서 한계가 있기 마련”이라며 “산업의 발달로 인해 시제품 생산이 점점 늘어가는 시점에서 안정적인 소재 공급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1993년 목업의 주소재인 케미컬우드를 생산하기 시작했고, 이후 일본에서 수입해오던 ABS 보드를 OEM방식으로 생산해왔다. 그러나 ‘공급에서 직접 생산으로’의 전환이 그리 쉬운것만은 아니었다.
김 대표는 “당신 생산 수준이 걸음마 단계였기 때문에 수입 소재에 비해 제품력이 뒤쳐졌다”고 전했다.

그러나 오랫동안 협력사의 신임을 한 몸에 받은 세풍은 거래처의 신뢰를 원동력으로 삼아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었고 꾸준히 품질을 개선해 그 결과, 제품의 안정화에 성공하게 됐다.
 
▲ 다양화·세분화된 소재 공급이 경쟁력
케미컬우드에서부터 레진, ABS, 아크릴 등 다양한 플라스틱 소재를 공급한다는 것은 세풍만이 가지는 차별화된 장점.
디자인 목업에서 기능성 목업 소재, 범용 플라스틱에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에 이르기까지 여러 소재를 공급해 관련 분야를 종합적으로 아우르고 있다. 따라서 다양한 시장 수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력을 선보이고 있다.

소재의 생산 효율을 높이기 위해 사업 파트도 나눠 경기도 김포에 있는 수지 공장에서 케미컬우드, 레진 등 수지를 생산하고 있으며, PEEK, PPS 등 수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은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세풍의 자회사 세풍TM에서 담당하고 있다.
또한 본사는 서울 구로구 구로동에 있으며, 원활한 소재 공급을 위해 부산과 광주에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다.
 
▲ 50T 이상 고급 아크릴 등 차별화된 소재 선보여
목업 소재 분야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아 꾸준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세풍은 차별화된 소재 공급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05년 고품질 아크릴 생산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클랙시탈리아(Claxitalia) 아크릴과 대리점 계약을 맺고 아크릴을 수입해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고급화·차별화된 시장을 겨냥해 50T 이상의 두꺼운 아크릴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김 대표는 “투명도가 높아 명품 등 고급 제품용 POP, 백화점·전시장 등 인테리어에 적합하다”며 “고급스러운 분위기 연출을 요구하는 다양한 곳에 응용·접목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 50T 이상의 아크릴과 함께 다양한 문양이 접목된 도어 등 인테리어용 고급아크릴을 공급하는 등 제품을 더욱 다양화한다는 계획이다.   
 
▲ 품질 고급화 주력… 해외 수출로 이어져
세풍이 목업 소재 분야에서 리딩컴퍼니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품질을 업그레이드하는데 총력을 기울였기 때문이다.
목업은 기업의 제품 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여타의 분야보다 소재의 완벽성이 요구된다.

김 대표는 “분진이나 뒤틀림을 최소화하고 절삭선을 향상시키는 등 100% 완벽한 소재 생산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시설을 보완하는 등 작업환경을 개선시키고 있으며 연구 개발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세풍은 이같은 노력의 결과로 국내 시장은 물론 일본, 싱가폴, 중국 등 해외에도 수출을 하고 있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동남아 시장에 판로를 개척해 수출을 늘리는 게 목표”라며 “제품의 퀄리티 향상을 위해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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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풍폴리머는 자동차, 신발, 전자제품 등 다양한 제품의 목업에 공급되는 ABS보드, 케미컬우드 등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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