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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25 18:03

버스외부광고, 또 한번의 변신으로 광고주 공략 나선다

  • 이정은 기자 | 145호 | 2008-03-25 | 조회수 3,580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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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이 기존 서울사랑면을 ‘트레일러 광고’로 새롭게 명명하고 매체를 리포지셔닝하면서 적극적으로 광고주 영입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기업들의 광고집행이 활발해지는 봄을 맞으며 메인광고면과 트레일러 광고면을 연계한 버스외부광고가 속속 선을 보이고 있다.
 
서울사랑면 ‘트레일러 광고’로 새롭게 부활
서울신문, 메인 면과 연계한 광고유치 적극 나서
 
버스외부광고의 화려한 변신이 시작됐다. 기존 서울사랑면이 ‘트레일러(Trailer) 광고’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거듭나 광고주들에게 유혹의 손길을 보내고 있는 것.
서울 시내버스 7,500여대 가운데 5,700여대에 대해 대행권을 행사하고 있는 서울신문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서울사랑면 광고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매체명을 기존의 서울사랑 면에서 ‘트레일러 광고’라고 새롭게 명명하고, 매체를 리포지셔닝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서울사랑면에 상업광고가 허용된 것은 2006년 말 서울버스조합이 서울 시내버스 1,815대에 대해 기존 메인광고면과 서울사랑면을 묶어 입찰에 부치면서부터. 그러나 대수가 많지 않아 시장 파급력이 크지 않았었다.

서울신문은 지난해 말 서울사랑면이 묶여 나온 또 한번의 입찰로 올해부터 전면적으로 서울사랑면 광고가 가능해짐에 따라 적극적으로 서울사랑 면을 활용한 광고영업에 나서고 있다.
새롭게 명명된 ‘트레일러 광고’는 TV광고에서 착안한 이름. 트레일러란 광고 끝부분에 꼬리처럼 붙는 코믹 컷이나 NG컷, 그와 비슷한 짧은 광고를 말하는데, 광고 마지막에 색다른 재미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의 눈길을 끌어 보다 강하게 기억에 남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 또 15초라는 짧은 시간에 여러 가지 상품을 함께 내보냄으로써 같은 비용으로 광고효과를 높이는 ‘불황기 광고전략’으로 쓰이기도 한다.

서울신문은 버스외부광고에 있어 서울사랑 면이 갖는 포지션이 TV 트레일러 광고와 맥락을 같이한다고 보고, 서울사랑 면을 ‘트레일러 광고’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재탄생시켰다.
서울신문 사업부 정선택 국장은 “광고면이 35%가량 확대된 효과를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메인광고와 연계한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표현이 가능한 것이 큰 메리트”라며 “2008년부터 적극적으로 광고주들에게 트레일러 광고면을 활용한 버스광고 제안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신문은 버스광고의 활성화를 위해 별도의 광고비나 게첨에 따른 인건비 없이 출력비만 받고 트레일러 광고를 광고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기업들의 광고활동이 활발해지는 봄을 맞으면서 메인광고 면과 연계한 트레일러 광고가 많이 눈에 띄고 있는 상황. 하나은행, AK면세점, 엘지데이콤, 벽산건설, 윈저, 의류브랜드인 에린 브리니에, GV2, 올젠 등이 트레일러 광고를 연계한 버스광고를 집행했다.
서울신문 정선택 국장은 “트레일러 광고의 등장으로 버스외부광고의 지형도가 바뀌고 있다”며 “올해는 버스외부광고 대한 광고주의 만족도가 어느 해 못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레일러 광고가 광고주들에게 어떻게 어필하고, 버스외부광고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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