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희 기자 | 145호 | 2008-03-26 | 조회수 3,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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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사업 10곳 조성… 예산 100억원 투입 권역별 간판디자인 가이드라인 마련 및 RFID 도입 추진 등
인천시가 명품도시 조성을 목표로 대대적인 도시경관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전방위적인 광고물 정책을 전개하고 있어 주목된다. 시는 2009년 세계도시엑스포 및 2014년 아시안게임 등 국제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 기반을 마련하고 국제도시의 위상에 걸맞는 도시 이미지 창출 및 정체성 확립을 위해 도시경관사업을 전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광고물을 명품도시 조성을 위한 핵심 선결 과제로 삼고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사업 계획으로는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권역별 간판 디자인 가이드라인 마련 ▲옥외광고물 특정구역 지정 추진 ▲광고물관리 전산화 시스템 구축 ▲행정 현수막 없는 거리 조성 등이 있다.
‘아름다운 간판 거리’ 조성 사업에는 총 100억원의 예산이 지원되며, 군·구별로 1개 사업 구간이 선정된다. 사업구간은 ▲중구(동인천 역사주변) ▲동구(송림로 일원) ▲남구(미추홀길) ▲연수구(연수구청앞길~BYC빌딩) ▲남동구(신세계4거리~예술회관역) ▲부평구(부평로) ▲계양구(계산새길 일원) ▲서구(서구청 주변상가) ▲강화군(강화대교~강화군청) ▲옹진군(선재대교~영흥대교간) 등 총 10개. 오는 4월중 현상공모를 통해 간판디자인을 선정하고 옥외광고물특정구역을 지정해 사업 추진의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5월중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 연말께 사업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특히, 시는 이 사업을 ‘1군·구 ·특화가로 조성사업’과 연계 추진해 시너지를 효과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창의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상징 조형물이나 수로, 분수 및 스트리트퍼니처 등을 설치하고 가로시설물 지중화사업도 실시한다. 또 가로등을 설치하고 가로화단도 조성한다.
권역별 디자인 가이드라인도 마련된다. 시는 올초 신개발지 및 재개발지 등의 옥외광고물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 옥외광고물특정구역 지정시 반영토록 했다. 가이드라인에는 수량, 색채, 재질, 면적 및 형태에 대한 규정들이 담겨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이보다 더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것”이라며 “상권, 주거지 등 권역별로 세분화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가이드라인은 용역을 통해 마련하며 올 말에 수립해 내년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광고물 관리에 대한 전산시스템 구축도 추진된다. 광고물관리 전산화 시스템(RFID)을 구축해 중구, 남구 등을 통해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광고문화 개선을 위해 시민과 기업의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은행, 이동통신사, 자동차 대리점 등 기업과 부동산 중개업소 및 일반음식점 등 업종과 협약을 통해 간판 개선을 선도하도록 도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행정현수막 없는 거리 조성, 도시경관 창작공모 대상전 등 사업이 진행된다. 한편, 시는 도시경관사업의 일환으로 야간 경관 사업 및 도로 경관 사업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