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Airports Council International은 인천 공항을 오고가고하는 여행객을 연간 2,500만에서 4,000만 정도로 추산했다. 한국의 주요 교통 수단이 항공기가 아님을 감안하더라도 어마 어마한 숫자의 인원이 공항을 오고 가고 하는 것이다.
미국은 시차 3시간의 범위를 갖는 거대한 국가이기에 공항은 자연스럽게 우리에게 있어서 고속버스터미널과 같은 수준의 것을 여겨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렇다보니 공항을 오고가고 하는 인원에 대한 광고주의 관심이 쏠리지 않을수가 없다. 게다가 2007년 통계자료에 의하면 운행하는 비행기의 거의 1/3이 연착이 되었다고 하니, 공항에서 기다리는 여행객들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 광고학회에서 권위있게 자랑하는 Journal of Advertising 2008년 봄편에 공항 광고와 관련한 연구 논문이 있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마케팅 학교에서 재직 중인 Dr. Wilson 과 Dr. Till은 연구를 통하여 공항 광고가 얼마나 효과적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들은 먼저 광고가 검사대 근처에서 멀리 떨어져 있을 수록, 그리고 광고가 게이트의 대기실 지역에 있지 않을 수록 더 광고 노출의 기회가 많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또한 보더라도 1~3초 정도의 짧은 시간 동안만 광고를 주시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또한 매점, 복도와 같이 특정 장소가 기타 지역보다 광고 노출의 기회가 많으며, 반복적인 광고의 설치가 훨씬 기억 상기에 효과적이라는 점도 재확인하였다. 그들의 연구 결과는 짥게 쓴 광고 메시지가 더더욱 기억에 잘 남으며, 다른 광고와는 다른 크기의 광고가 조금 더 기억에 잘 남는다고 말하고 있다.
실제, 지난 4월 11일 앨레그헤니 카운티 공항의 한 관계자는 공항 광고 확장에 대한 계획안을 발표하였고, 이러한 추세는 점차 확산되어, 미국 내 공항에서는 광고가 조금 더 적극적으로 집행될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