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희진 기자 | 147호 | 2008-04-29 | 조회수 3,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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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공무원 대상으로 LED 관련 워크숍 개최 서울시 야간경관 가이드라인 주요 내용도 소개
행정안전부가 지난 4월 24일부터 25일까지 1박 2일의 일정으로 한양대학교 안산캠퍼스 게스트하우스에서 지자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LED 광고물 제작 및 조명 디자인 관련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 건국대 정강화 교수는 야간경관 관리·조명디자인 가이드라인 방향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4월 24일부터 25일까지 1박 2일의 일정으로 한양대학교 안산캠퍼스 게스트하우스에서 지자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LED 광고물 제작 및 조명 디자인 관련 워크숍을 개최했다. 첫날 야간경관 관리·조명디자인 가이드라인 방향에 대한 특강을 진행한 건국대 정강화 교수는 향후 경관조명의 트렌드는 디지털 조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강화 교수는 “국내에서 디지털 경관조명의 대표적인 사례로 언급되는 것이 서울 압구정동의 갤러리아 백화점인데 컴퓨터로 4,500개 유리패널을 작동해 LED 빛을 연출한다”며 “터치스크린으로 시민이 참여하는 인터랙티브한 경관조명, 건물 전체를 경관조명의 매스로 활용해 휴대전화로 컨트롤하는 경관조명 등 다양한 디지털 방식이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투숙객의 특성을 형형색색으로 표현한 이탈리아 로마 ES호텔, 이벤트가 열릴 때 다채롭게 색상을 변환하는 일본의 동경타워, 컬러풀한 터널조명이 돋보이는 중국 상하이 푸동 와이탄지구, 색 표현이 가능한 형광등으로 256가지 색을 조합해 연출한 독일의 알리안츠 아레나 스타디움 등 수준 높은 디지털 경관조명 사례도 제시했다. 디지털 구동은 표현력이 매우 뛰어나므로 도시에 부담이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아름답고 조화로운 연출을 통해 조명 자원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서울시 야간경관 가이드라인에 대해서도 언급,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가이드라인에 담기는 주요 내용들을 소개했다. 디지털 경관조명에 대한 정의를 ‘디지털 신호 국제규격으로 움직임을 연출하는 빛’으로 명명하고 녹지지역 등은 제외, 상업지역은 설치 가능하도록 했다. 교통신호 체계에 혼란을 주지 않아야 하며 광고 목적이 배제돼야 하는 등 몇 가지 요건을 정했다.
발광광고물은 ▲밝기 ▲움직임 ▲색 변화 ▲조명방식 등 4가지 규제 사항을 정해 움직임의 경우, 지역별로 허용하고 색 변화도 원색 기준을 마련해 이에 따라 제한하기로 했다. 발광광고물 중 가장 문제가 되는 것으로 대형 전광판을 꼽았고 우리나라는 국제기준 대비 5배 정도의 밝기로 너무 눈이 부셔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가이드라인은 공청회 등을 거친 후 최종 완성할 계획.
동서울대 이경아 교수는 옥외광고물 소재·조명 및 제작과정을 주제로 전구, 형광등, 네온류, LED 등 간판조명 및 광고물 활용사례에 대해 강의했다. 이경아 교수는 “채널간판에 LED를 적용함으로써 밝기는 네온 대비 좋아졌으나 플렉스 간판과 비교하면 어두운 것이 사실”이라며 “이는 45m~60m 규격의 문자형 간판을 1층에서 3층까지 설치해 어두워진 것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간판 외에 별도의 조도를 확보하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안했다.
이밖에 행안부 생활공간개선과 박영윤 서기관이 올해 옥외광고 개선 종합대책안 및 굿 디자인 페스티벌 개최 기본계획을 밝히고, 참가자들은 아토디스플레이와 엔투비를 방문해 LED광고물 제작과정과 간판·조명 제작 실물 모형을 현장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튿날에는 서울시 도시경관과 담당자와 서울시립대학교 정상근 교수의 서울시 옥외광고물 가이드라인 추진 현황 및 적용기준 사례 발표가 있었고 경기도 화성시 동탄 신도시 광고물 특정구역의 현장 견학을 끝으로 모든 워크숍 일정을 마쳤다.
박영윤 서기관은 공무원들에게 옥외광고물 정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며 “앞으로 희망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식 워크숍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옥외광고 정책과정 교육을 통한 마인드 정립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