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 호튼이 먼지보다 작은 티끌 속을 들여다본다는 줄거리에서 착안, 차도면 광고와 함께 유리면에 돋보기 이미지를 표현했다.
오는 5월 1일 개봉되는 애니메이션 ‘호튼’의 이색 버스광고가 눈길을 끈다. 애니메이션 ‘호튼’은 코끼리 호튼이 먼지보다 작은 티끌 속에 존재하는 ‘누군가 마을’을 발견하면서 펼쳐지는 판타지 어드벤처. 국내 배급사인 20세기폭스코리아는 이같은 줄거리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영화포스터를 단순 바리에이션하는 수준의 버스광고에서 탈피한 이색적인 비주얼의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차도면에 ‘코끼리 호튼의 깜짝 놀랄 발견!’이라는 카피의 광고를 집행하면서, 호튼이 먼지보다 작은 세상을 들여다본다는 줄거리에서 착안해 유리면에 돋보기 모양의 프린트를 붙인 것. 차도면 광고와 어우러진 돋보기 이미지가 다른 버스광고와의 차별화로 다가오면서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이 광고는 좋은 아이디어에도 불구하고 규제에 걸려 현재 경기 및 인천버스에서만 찾아볼 수 있다.
매체사인 국민일보에스피넷의 이상돈 차장은 “광고주 측에서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낸 것인데 규제문제로 서울시내버스의 유리면 활용 시도는 삼일천하로 끝나 아쉬움이 있다”며 “그러나 이색적인 형태로 눈길을 끌었다는 자체만으로 광고주 측에서는 만족을 표현하고 있고, 비용 대비 노출효과가 컸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고는 4월 12일부터 한달간 서울시내버스, 경기 및 인천버스 100대에 집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