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기자 | 147호 | 2008-04-29 | 조회수 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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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외광고의 다양성과 가능성에 주목하라’ BBDO뉴욕, 지난해 이어 최고상의 영예
미국옥외광고협회가 주최한 ‘OBIE어워드2008’에서 BBDO뉴욕이 최고상의 영예를 안았다. 미국옥외광고협회는 지난 4월 15일 TAB 옥외광고 컨퍼런스·마케팅 엑스포 폐막식의 갈라 디너쇼에서 올해의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OBIE어워드는 올해로 66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권위있는 옥외광고 시상식이다. 미국옥외광고협회는 올해 이례적으로 2개의 최고상(Best of Show)을 선정했는데, 2개 모두 BBDO뉴욕의 품에 돌아갔다. BBC월드가 자사의 케이블 채널을 방송하는 케이블TV 회사를 홍보하기 위해 건물 외벽에 모조 케이블 와이어로 뉴스의 한 장면을 묘사한 시리즈 캠페인과, HBO의 ‘엿보기 프로젝트’가 최고상의 영예를 안았다. OBIE어워드2008의 주요 수상작을 살펴보는 지면을 2회에 걸쳐 마련했다.
◈ BEST OF SHOW
‘See the world you've been missing(당신이 놓친 세상을 보라)’. 영국 BBC방송의 24시간 국제뉴스 채널 BBC월드는 지난해 ‘투표 캠페인’으로 최고상을 받은데 이어 올해도 OBIE어워드 최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BBC월드는 그들의 케이블 채널을 방영하는 케이블 회사들을 홍보하기 위해 이색적인 옥외광고 캠페인을 전개했다. 건물 외벽에 모조 케이블 와이어로 BBC월드 뉴스보도의 한 장면을 표현한 것. 건물 안에서부터 이어진 것처럼 보이는 케이블로 만들어진 이미지는 세계적인 민감한 이슈와 관련한 강렬한 장면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어떤 뉴스인지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에이전시 : BBDO뉴욕 ▲광고주 : BBC월드 (영국 BBC방송의 국제뉴스 채널) ▲브랜드 : BBC월드
미 국의 영화 전문 채널 HBO가 전개한 엿보기 프로젝트(Voyeur Project). 이 프로젝트는 HBO만의 차별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뉴욕시에서 2주간 전개된 옥외 캠페인으로, 독특한 형식의 스토리텔링 기법이 눈길을 모은다. HBO는 맨하탄 소호의 한 아파트 외벽에 프로젝트로 건물 안의 세상이 보이는 것과 같은 착각을 일으키는 영상을 표출했는데, 내용은 HBO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킬만한 스토리라인이 반영됐다. 8개의 컨셉으로 다양한 삶의 모습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지고, 이를 지켜보는 대중은 엿보는 자가 된다. 이같은 흥미있는 모든 스토리를 HBO에서 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에이전시 : BBDO뉴욕 ▲광고주 : HBO (영화 전문 채널) ▲브랜드 : HBO (Voyeur project : 엿보기 프로젝트)
◈ OBIE WINNER
폭 스바겐이 야구장에서 실시한 이색 옥외광고.
폭스바겐은 메이저리그 시즌 동안 몇몇 메이저리그 구장의 외야 펜스에 자동차의 전면부가 그려진 옥외광고판을 설치했다. 외야수가 타구를 잡기 위해 점프를 하면서 펜스와 부딪히는 장면은 이 광고판을 배경으로 이색적인 상황으로 연출된다. 이 광고판은 TV, 신문 등의 언론매체를 통해 상당수 노출되면서 톡톡한 광고효과를 누렸다고. ▲에이전시 : Crispin Porter + Bogusky ▲광고주 : 폭스바겐 ▲브랜드 : 폭스바겐 (자동차)
미 국의 대형 보험회사 네이션와이드(Nationwide)의 ‘Life comes at you fast(인생은 빠르다)’ 캠페인의 하나.
쏟아진 노란 페인트가 주차장으로 흘러 자동차가 엉망이 된 황당한 상황을 연출하고, 언제 무슨 일이 발생할지 모르니 보험으로 준비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에이전시 : TM Advertising ▲광고주 : Nationwide Insurance (보험회사) ▲브랜드 : Nationwide
미국의 팝스트 맥주회사가 ‘팝스트 블루 리본’ 브랜드의 탄생을 기념하게 위해 전개한 캠페인.
소비자들에게 ‘아트 갤러리 같은 도시’를 컨셉으로 아트웍을 제작하게 했고, 이 작품들을 건물 벽면, 펜스, 버스 벤치 등 도심 곳곳에 다양한 형태로 표출했다. ▲에이전시 : The Sawtooth Group ▲광고주 : Pabst Brewing Co. ▲브랜드 : Pabst Blue Ribbon (맥주)
말이 필요 없는 지사제 광고.
다 쓴 휴지심이 모든 것을 설명한다. 당신이 지금 이런 상태라면 당장 ‘Immodium AD’를 쓰라고. ▲에이전시 : Eje Sociedad Publicitaria ▲광고주 : 존슨 앤 존슨 ▲브랜드 : Immodiun AD (지사제)
브라질의 샌들 브랜드 하바이아나스(Havaianas)가 미국시장 런칭에 맞춰 뉴욕에서 실시한 이색 벽화광고.
하바이아나스는 남미의 정열적인 느낌을 살린 컬러풀하고 디자인 독특한 비치 샌들로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로, 이 광고는 이같은 제품 특성을 십분 살린 크리에이티브로 시선을 잡아끈다. 하바이아나스를 상징하는 화려한 프린트의 벽화를 건물 외벽에 그린 후 그 위에 흰색의 라인과 모조 고무끈을 설치해 실제 샌들처럼 보이게 연출했다. 하바이아나스는 광고게시와 함께 벽화광고에 선보인 제품을 한정판으로 판매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했다. ▲에이전시 : BBDO뉴욕 ▲광고주 : Havaianas ▲브랜드 : Havaianas(샌들 브랜드)
신선한 샐러드가 자라는 빌보드? 맥도날드의 기발한 빌보드 광고.
샐러드의 재료가 되는 양상추 등 16종의 채소를 직접 빌보드에 심었다. 푸르른 채소들이 ‘FRESH SALADS(신선한 샐러드)’라는 글씨를 가득 메우고 있다. 빌보드라는 전형적인 매체를 활용하고 있지만, 아이디어는 결코 전형적이지 않다. ▲에이전시 : 레오 버넷 시카고 ▲광고주 : 맥도날드 ▲브랜드 : 맥도날드
‘당신의 기부가 가출 청소년들에게 안식처를 마련해 줍니다.'
가출 청소년 보호시설인 ‘커버넌트 하우스(Covenant House)’의 광고. 유리로 덮인 포스터 상단부에 구멍을 만들어 기부를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동전이 가득차면 집 안에 있는 아이의 모습이 나타난다. ▲에이전시 : 택시 캐나다 ▲광고주 : Covenant House ▲브랜드 : Covenant Hou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