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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4 09:42

DID시장 공략 ‘뜨거운 열기’

  • 전희진 기자 | 148호 | 2008-05-14 | 조회수 5,761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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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티씨정보통신의 천장설치식 듀얼화면 D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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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존DID의 중앙 제어식 DID(좌) 현대아이티의 42인치 독립형 DID(우)
 
TV 같은 영상표현·다양한 고객 요구 충족 가능해 수요 증가
신규시장 선점 위해 고품질 제품으로 국내외 마케팅 가속화
 
DID 시장 공략을 위한 업계의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디지털 정보 및 광고 디스플레이, 디지털 간판,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 등으로 일컬어지는 DID(Digital Information Dispaly)는 산업용 디스플레이의 하나로 LCD나 PDP를 이용한 광고 게시판이다.
TV와 같은 영상을 구현할 수 있으며 전광판을 대체할 수 있는 매체로 떠오르면서 시장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에 따라 DID 전문업체들의 발걸음도 바빠졌다.
 
기능과 디자인을 겸비한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하며 신규 시장 선점을 위한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비티씨정보통신은 천장설치형, 멀티비전형, 디지털 병풍형, 앞뒤 두 화면 형태 등 응용력을 높인 여러 형태의 DID 신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인천국제공항 푸드코트에 오픈 예정인 풀무원이 운영하는 이씨엠디의 외식 브랜드 ‘풍경마루전통’과 ‘델리스카이’에 자사의 DID를 공급하기로 했다.

40인치 디지털 병풍형 DID와 22인치 디지털메뉴판, 2×2 형태의 가로 2개·세로 2개 총 4개로 구성된 22인치 멀티비전 제품 등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 고전미와 디지털이 결합된 디지털 병풍형 DID로 한국적인 멋을 전하고 사진과 동영상 등의 여러 가지 컨텐츠를 보여줄 수 있는 디지털 메뉴판 등을 통해 국제공항에 걸맞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계약에 이어, 대구 롯데백화점 내 매장에도 DID 공급을 추진하는 등 DID 시장의 미개척지인 외식분야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아이존DID는 유무선망을 이용해 모든 콘텐츠를 중앙에서 직접 제어, 통제, 조정할 수 있는 이동식 DID ‘e-Sign’(이사인)을 내놓고 체험마케팅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고 있다.
이사인은 대형 전광판 광고처럼 광고주가 모든 광고를 원하는 방식대로 실시간 변형, 제공할 수 있으며 광고의 타깃 마케팅도 가능하다.
또한 소비자는 터치스크린으로 게임을 이용하듯 광고 속에 숨겨진 또 다른 컨텐츠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네트워크를 통해 제공되는 인터넷 컨텐츠들도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특히 병원, 웨딩홀, 건설회사 분양하우스 등 고품격 서비스가 필요한 장소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이존DID는 고려대학병원 3개소에 117㎝(46인치) DID 99대를 납품키로 최근 계약을 맺었으며 한국정보공학과 30인치 DID 공급계약도 체결했다. 중국 소고백화점과는 ‘아이존DID’ 브랜드로 유통계약을 체결해 중국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디지털 멀티비전 전문업체 엘포트와 디스플레이에 대한 공동 마케팅 협약도 체결해 중앙 제어식 DID와 디지털 멀티비전 제품을 병행 판매하고, 엘포트의 탄탄한 해외 구축망을 통해 자사 제품을 해외에 진출시키는 등 시장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현대아이티는 고휘도·고해상도의 가독성이 우수하고 다양한 멀티미디어 동영상 구현 및 컨텐츠 입력 제어의 폭을 넓힌 실내외용 DID로 적극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이 회사의 DID는 산업용 PC가 내장돼 공간 이동이 자유롭고 상하좌우에서 모두 178도 확보가 가능해 어떤 각도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제공하며 동영상, 이미지, 문서 등 다양한 파일 등을 재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독립형과 멀티비전 형태의 제품 풀라인업(40인치~82인치)을 갖추고 있어 광고용·안내용 등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돌입, 일본의 유명 스포츠용품 기업 미즈노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고 국내에서는 과천경마장, 왕십리 쇼핑몰, 한화건설 등에 공급 중이며 일본과 국내에서의 성과를 기반으로 유럽 등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용자 확대를 위한 렌탈사업에도 착수, 단기 사용을 원하는 고객들의 가격 및 설치 등에 따른 부담을 줄이고 단기간 집중적으로 사용이 필요한 전시회장 및 아파트 모델하우스 등 틈새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나섰다.  
업계는 국내 DID 시장이 간판 및 게시판, 전광판 등의 대체 수요가 늘어나면서 향후 1~2년 내에 크게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DID는 대부분 주문생산 방식으로 제작돼 고객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히며 주어진 여건에 따라 활용범위가 넓어 상당히 매력적인 광고 매체로 각광받고 있다. 따라서 빠르게 시장을 점유해 나갈 것으로 전망되지만 고가라는 점이 다소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아이존DID 박성현 홍보팀장은 “DID는 주문생산 방식으로 만들고 대부분의 DID업체가 삼성의 DID전용 패널을 사용하다보니 아직까지 물량이 부족해 가격이 높은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라며 “매월 일정의 보증금을 받고, 광고를 유치해 수익을 나누는 방식으로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초기 도입비용을 낮추는 등 가격 부담을 최소화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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