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중구 구도심지가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로 거듭날 전망이다. 울산시 중구청은 20일 "구 중심상권의 광고물을 정비해 선진 광고문화를 정착시키고 경쟁력을 향상시켜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구 도심을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중구청은 총 6억원의 사업비를 중구 성남동의 안국한의원부터 시계탑 사거리를 잇는 275m 구간 내 건물 56동과 116개 업체의 175개 간판과 광고물이 정비된다. 새롭게 정비되는 간판은 한 업체당 2개만 허용되며 기존 크기의 70% 정도로 축소된다. 구청은 들여 상가들을 상대로 의견수렴 작업을 거친 뒤 9월 시공에 들어가 연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을 위해 부산 광복로 등 타 자치단체를 벤치마킹했다"면서 "아름다운 도시 디자인을 위해 건물주인과 영업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