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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0 15:51

(눈에 띄네 이 소재) 거성 채널, 캡채널용 소재 ‘컬러강판’

  • 이승희 기자 | 150호 | 2008-06-10 | 조회수 4,482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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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강판은 특수열처리 도장이 돼 있는 유색 소재로 채널제작용 신소재로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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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완제품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바닥판과 입체 고정은 압축접합식을 채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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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시 스크래치를 방지하도록 보호필름이 부착돼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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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압축접합기, R펀칭기, V커팅기. 컬러강판 적용에 최적화된 것으로 채널 제작시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생산성·경제성 등 강점으로 채널 시장 공략
제작 공정 단축…‘품질은 UP’·‘가격은 DOWN’  
 
채널간판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정부 정책의 영향으로 플렉스 간판에서 채널 간판으로 세대 교체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채널업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채널 벤더를 비롯해 생산성 향상을 겨냥한 제작 장비, 관련된 각종 공구 및 자재들이 속속 등장해 기존 채널업 종사자들은 물론 향후 채널업 진입을 고려하고 있는 사업자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채널의 ‘생산성 향상’ 및 ‘제작비 절감’, ‘완벽한 품질’이라는 삼박자를 고루 갖춘 소재가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거성채널이 선보이는 캡채널용 ‘컬러강판’이 바로 그것. 채널간판 제작을 한단계 진일보시킬 소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별도의 도색 처리 필요 없어 
채널간판 입체용 ‘컬러강판’은 바닥판과 접합이 용이하도록 고안된 유색 소재다. 이 소재는 도색 처리가 돼있기 때문에 제작 후 별도의 도색 과정이 필요가 없다는 커다란 장점을 지닌다.
채널 제작에 있어 최종 마무리 과정인 도색 공정은 연마, 하도, 분칠 등 여러 단계의 공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비교적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모되는 공정에 해당된다. 또한 도장 시설을 갖추고 있는 제작업체의 경우 이를 직접 처리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외주를 통해 처리가 가능하다.
이처럼 도색은 공정 자체도 복잡하지만 직접 혹은 외주 처리를 할지라도 별도의 비용이 발생한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도색이 쉽게 벗겨지거나 스크래치 등 발생 가능한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전처리를 제대로 거쳐야 하며 도색을 직접 실시하기 위해서는 도장시설을 갖추고 신고등록을 해야 하는 등 법적인 요건도 갖춰야 한다. 이 때문에 도색은 채널제작업의 불편 요소로 지적되고 있다. 그러나 컬러강판의 경우 별도의 도색 과정이 불필요하기 때문에 제작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으며, 또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비용의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특히, 일반 분칠과 달리 200도 이상의 고열에서 굽는 특수열처리가 돼 있기 때문에 잘 벗겨지지 않으며 스크래치도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일부 트림에서 발생하는 변색 혹은 계절적 변화에 의한 수축 등 변형 문제가 생길 염려 또한 없다. 색상은 검정, 노랑, 빨강, 파랑, 흰색, 녹색, 주황색 등 7가지를 기본으로 하며, 필요에 따라 주문 조색도 가능하다.
 
■ 부식율 ‘제로’… 생산비 절감
일각에서는 이 소재가 철판이라는 점 때문에 녹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기도 한다.
그러나 컬러강판은 어느 순간 ‘뚝딱’하고 등장한 소재가 아니라 이미 오래전부터 아크릴, 플렉스 간판 등 프레임에 적용돼 온 소재로 부식성에 대한 입증은 거친 셈이다. 거성채널 엄기범 대표는 “수년전에 이 소재의 부식성을 확인하기 위해 빗물이나 소변 등 여러 자연 환경에 노출시켜 봤다”며 “부식성에 대해서는 10년을 보증할 수 있을만큼 자신한다”고 밝혔다.
컬러강판은 기존 프레임용 강판과 달리 채널제작용으로 새로 개발한 것으로 스테인리스 스틸과 아연도금 30%(갤브의 경우 15% 포함)로 구성돼 있는 고강성 소재다. 두께는 0.5T로 얇지만 경도를 높이기 위해 소재의 끝 부분에 R성형을 해 알루미늄 1.4T와 동일한 인장강도를 구현한다.
높이는 80mm와 110mm로 두종류가 있으며, 소재 안쪽에는 흰색 도장 처리가 돼 있어 LED를 적용했을 때 최적의 휘도를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자재가는 알루미늄에 비해 30~40% 정도 저렴하며, 완제품 제작시 생산비를 70%에서 절반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
엄기범 대표는 “도색 공정이 필요없으며 제작이 간편하기 때문에 인건비 절감이 가능하다”며 “마진율을 50%에서 최대 60%까지 확보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또 그는 “채널시장이 활성화된지 불과 3, 4년 밖에 안되는데 벌써 가격이 35% 이상 하락했다”며 “가격 하락세는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압접기·V커팅기·R펀칭기 등 시스템 필요
거성채널은 컬러강판을 활용한 채널 제작에 최적화된 시스템도 함께 공급하고 있다. 압축접합기와 V커팅기, R펀칭기 등이 그것. 압축접합기는 공기 저장량이 줄어들면 컴프레셔 강도에 영향을 미치는 공기압 방식과 다른 유압방식이기 때문에 1,000번을 찍어도 일정한 힘을 유지한다. 특히, 신주, 알루미늄, 스테인리스 스틸이나 갤브 등 채널에 사용되는 모든 소재를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소재의 인장강도가 높기 때문에 문자 제작시 곡선처리가 어려운데 이를 보완해주는 것이 R펀칭기다. 또한 문자 절곡시 V커팅기를 활용하면 된다. 엄 대표는 “공구 수준의 장비이기 때문에 일정 주기마다 소모품만 교체해주면 된다”며 “컬러강판 채널 제작의 효율성을 높여줄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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