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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0 15:45

간판 소재로서의 아크릴, 오늘과 내일

  • 편집국 | 150호 | 2008-06-10 | 조회수 5,994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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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입체화 따라 아크릴 활용 가능성 높아져
환경적 요인에 약하다는 단점 보완돼야
 
그동안 정부가 내놓았던 광고물에 대한 밑그림이 정책과 법으로 실현되면서 간판의 입체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존 간판의 대다수를 차지했던 플렉스간판의 입지가 좁아지면서 ‘플렉스’라는 유연성 원단을 비롯해 관련 소재들의 사용률이 현저히 낮아지고 있다.
이같이 플렉스 간판이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입체형 간판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다시 입체형 간판에 적합한 ‘소재 찾기’나 ‘개발 노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입체형 간판에 어울리는 소재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시트나 플렉스와 같은 원단 소재는 입체 표현에 요구되는 틀을 세울 수 없기 때문에 적합하지 않으며 대신 딱딱하고 단단한 성질을 지닌 경성 소재들이 이에 알맞다.

플라스틱류나 금속, 목재와 같은 소재들이 입체 간판용 소재로 많이 사용되면서 새로운 간판 소재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 소재 가운데 플라스틱 소재는 이미 오래전인 1960년대 전성기를 맞은 적이 있었다.
지금의 플렉스 간판과 같이 아크릴 간판이 하나의 주류를 형성했던 것. 그런데 이제 다시 간판이 입체화되면서 간판 소재로서 아크릴의 활용 가능성이 열리고 있다.
그러나 아크릴은 깨지기 쉽고, 열에 의한 수축 등 변형이 발생한다는 단점이 지적되면서 여전히 그 활용 수준이 미미한 편이다.
이에 본지는 아크릴의 간판 소재 활용가치에 주목, 접목 현황 및 향후 전망을 짚어보는 지면을 마련했다. 이번호와 다음호에는 아크릴이 간판에 어느 정도 접목되고 있는지 사진 사례와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이번호는 ‘채널간판’과 ‘레이저 커팅사인’을 소개한다.   이승희 기자
 
● 채널간판
채널간판의 캡소재로는 일반적으로 LED의 직진성을 보완해주는 빛 확산용 소재인 광확산 폴리카보네이트, 렉산 등 소재가 사용된다. 채널간판에도 아크릴이 적용되는 사례가 있으나 그리 많지는 않다. 색변환 아크릴 ‘알투글라스’가 기업간판용으로 쓰이고 있으며, 제미니씨엔씨의 면발광사인 ‘쥬얼레터’에 특수아크릴 ‘듀라이트’가 적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특수아크릴들을 제외하면 채널간판에서 아크릴의 활용은 미미한 수준. 아크릴의 단점을 보완하고 빛 확산 기능을 배가시키는 등 일반아크릴의 활용가치를 제고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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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야 색변환 아크릴 알투글라스가 적용된 기업 간판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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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니씨엔씨의 ‘쥬얼레터’. 특수아크릴 ‘듀라이트’를 적용해 면발광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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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간판에는 캡 소재로 광확산 폴리카보네이트가 범용적으로 사용된다. 
 
● 조각사인 및 레이저 커팅사인
조각사인은 아크릴을 조각해 은은한 조명을 적용하는 것으로 주로 실내간판으로 활용된다. 레이저 커팅사인은 갤브 등 철판 소재를 레이저로 커팅하고 커팅된 부분의 배면에 아크릴을 덧대는 방식으로 제작된다. 시트를 부착해 다양한 조명 색상을 표현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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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릴 조각사인. CNC조각기로 음각 조각을 하고 LED를 조명으로 적용해 은은한 연출을 시도했다. 실내 조각사인의 대표적인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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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브를 레이저 커팅기로 커팅하고, 커팅된 부분 후면에 아크릴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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