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애드컴이 KTX매체를 6개역으로 쪼개 건별 입찰에 부쳐 지난 5월 28일 개찰한 결과 6개역 가운데 대전역에서만 사업자가 나왔다. 대전역(18기) 입찰에는 전홍, 유진메트로컴, 해금광고, 비주얼라인 등 4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치러져 비주얼라인이 사업권을 따냈다. 당초 예상한대로 이전의 일괄입찰 때와는 다르게 응찰업체의 수가 크게 늘었지만 나머지 5개역에 대한 입찰은 예가미만으로 사업자 찾기에 또 다시 실패했다. 꾸준히 KTX 매체확보에 관심을 가져온 전홍은 6개역 입찰 모두에 참여했으며, 해금광고와 광일광고, 유진메트로컴 등이 역별로 고르게 투찰했다.
응찰업체가 가장 많이 몰린 역은 부산역(25기)으로 전홍, 광일광고, 유진메트로컴, 광인, 인풍, 승보광고, 해금광고, 비주얼라인 등 7개 업체가 투찰했다. 서울·광명·천안아산역(68기)과 동대구역(42기)에는 전홍, 광일광고, 해금광고 3개사가 투찰해 각축을 벌였으나 예가미만으로 유찰됐으며, 용산역(46기)에는 전홍과 해금광고가, 서대전역·익산·광주·송정리·목포역(56기) 입찰에는 전홍만이 단독 응찰했다. 한 매체사의 관계자는 “코레일애드컴 자체영업을 했을 때 보다 금액을 높게 잡으면 운영이 어렵지 않겠느냐”며 “여전히 금액에 대한 시각차가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코레일애드컴은 5월 30일 곧바로 5개역에 대한 재입찰 공고를 냈다. 입찰등록 마감은 6월 9일 오후 4시, 개찰은 이튿날 오후 2시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