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세계 최대의 인쇄 기자재전 ‘드루파2008’이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한창 열리고 있다. 지난 5월 29일 개막해 오는 6월 11일까지 약 2주간 열리는 행사로, 올해는 세계 각국의 1,800여 업체가 17만㎡규모의 17개 전시관에 참여하고 있다. 디지털프린팅 관련업체들은 3번과 4번 전시관을 중심으로 배치돼 다양한 신장비와 신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전세계 디지털프린팅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창출하고 있는 UV경화 프린터의 출품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기존의 생산성 개념을 뛰어넘는 획기적인 출력속도를 구현하는 신장비의 등장이 잇따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요 프린터메이커들의 획기적인 신장비를 소개한다.
EFI뷰텍은 드루파2008을 통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UV평판프린터 ‘DS시리즈’<사진>를 선보였다. DS시리즈는 시간당 557㎡ 출력이라는 가공할만한 속도 경쟁력으로 갖춘 장비로 눈길을 끌고 있다. 1,200dpi의 해상도를 구현하는 8색 장비로, UV잉크를 채택하고 있어 종이, 필름, 보드, 목재 등 다양한 소재에 직접 프린팅할 수 있다. 1.6m×2.4m 사이즈로 5.08cm 두께까지 출력할 수 있고 양면인쇄도 가능하다.
더스트는 드루파에 맞춰 5월 2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산업용 잉크젯 프린터 ‘Rho SP 60’<사진>을 선보였다. 홈 퍼니싱과 패키징과 관련한 코르크, MDF, 세라믹 타일, 패키징 판지, 플라스틱 등 다양한 산업용 소재에 출력할 수 있는 장비로, 1색당 50노즐, 총 25,600노즐로 구성돼 있다. 두께 3mm, 63cm 크기의 소재까지 커버할 수 있다. 1분당 35m, 시간당 1,000㎡의 출력속도를 구현한다. 더스트는 이밖에 3.2m폭의 ‘Rho 320R’ UV 잉크젯 프린터를 출품했다. 옵셋 수준의 퀄리티와 시간당 130㎡의 출력속도를 구현한다.
간디이노베이션, 새로운 라인업 대거 출품 3348젯스트림 RTR·1224나노젯 등
평판 타입의 UV경화 프린터 ‘1224나노젯’(왼쪽)과 생산성이 높은 3m폭의 롤투롤 UV프린터 ‘Jeti 3324젯스트림 RTR’(오른쪽).
라지포맷프린터메이커 간디이노베이션은 새로운 라인업을 대거 선보였다. 평판 타입의 UV경화 프린터 ‘1224나노젯(NanoJet’), 롤투롤 타입의 UV경화 프린터 ‘Jeti 3348젯스트림(Jetstream) RTR’, 다이렉트 패브릭 프린터 ‘3324아쿠아젯(Aquajet) 등이 그것. 새로운 평판 프린터 1224나노젯은 24개의 스펙트라 헤드를 탑재해 하이 퀄리티, 하이 퍼포먼스를 구현한다. 6색, 800dpi를 구현하며 하이 퀄리티 모드에서 시간당 20.4㎡의 출력이 가능하다. Jeti 3324젯스트림 RTR은 새로운 3m폭 롤투롤 UV프린터로, 48개의 스펙트라 헤드를 장착한 4색 장비로, 프로덕션 빌보드 모드에서 시간당 232㎡의 출력속도를 구현한다. 3324아쿠아젯은 텍스타일 프린터로 6색, 400dpi를 구현하며 깃발, 배너, 다양한 패브릭에 직접 프린팅할 수 있다.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 GS6000’ 첫선 친환경 솔벤트 잉크 탑재한 64인치 대형 프린터
엡손은 신개발 잉크를 탑재한 64인치 대형 프린터 ‘스타일러스 프로 GS6000’<사진>을 출품했다. 이 장비는 최고 1,440×1,440dpi 해상도에 최소 3.7피코리터의 잉크방울, 시간당 최대 25㎡의 출력속도를 구현한다. 신개발의 8색 울트라크롬 GS잉크를 탑재하고 있는데, 이 잉크는 더욱 확대된 컬러 영역을 갖춰 높은 품질과 뛰어난 내구성을 가진 출력물의 제작이 가능하고, 인체와 환경에 유해한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을 발생시키지 않아 경고 문구없이 출시되는 최초의 친환경 솔벤트 잉크다. 950ml 대용량 카트리지로 경제성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