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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0 17:27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옥외광고센터’ 개소

  • 이정은 기자 | 150호 | 2008-06-10 | 조회수 3,959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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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판 제막식을 하고 있는 장면. 왼쪽부터 순서대로 김상목 옥외광고협회장, 노진환 서울신문사 사장, 정용근 농협신용은행장, 정남준 행안부 제2차관, 손봉숙 전 의원, 김국현 지방재정공제회 이사장, 독고중훈 옥외광고대행사협회장, 김이환 광고주협회 부회장, 정보희 옥외광고센터장.

지난 5월 30일 개소식 갖고 출범의 닻 올려
기금조성용 광고사업 및 광고산업 육성·발전 지원
 
기금조성용 광고사업을 주관하게 될 ‘한국옥외광고센터’가 지난 5월 30일 본격 출범했다.
행정안전부 산하 한국지방재정공제회(이사장 김국현)는 지난 5월 30일 한국옥외광고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은 정남준 행정안전부 제2차관, 손봉숙 전 의원, 노진환 서울신문사 사장, 정용근 농협신용은행장, 독고중훈 옥외광고대행사협회장, 김상목 옥외광고협회장, 김성훈 옥외광고학회장, 김이환 광고주협회 부회장과 옥외광고산업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정보희 옥외광고센터장은 경과보고 통해 “옥외광고물등관리법 개정안이 2007년 1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12월 공포됨으로써 옥외광고센터 설립 근거를 마련했고 2008년 2월 옥외광고센터 설치 및 사업추진을 위한 지방재정공제회 정관을 개정, 오늘 옥외광고센터를 출범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국현 지방재정공제회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옥외광고를 디자인, 공간, 경관 등을 포함하는 생활친화적인 문화로 기능하게 함으로써 국민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새로운 문화의 한 축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남준 행정안전부 제 2차관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 경제발전에 비해 우리 간판문화, 광고문화가 미흡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오늘 개소식을 계기로 옥외광고문화가 예술성이 가미되고 광고효과도 배가할 수 있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옥외광고센터는 각종 국제대회 지원과 지방자치단체 광고물 정비 등을 위한 기금조성을 목적으로 설치됐으며, 옥외광고산업의 육성·발전을 위한 정책개발, 신매체 기술의 개발·보급, 옥외광고물에 대한 경관과 안전 관련 영향평가, 옥외광고산업 전문인력 양성, 기금조성을 위한 옥외광고 사업 등을 수행한다.

이번의 옥외광고센터 출범으로 그동안 각종 국제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해 시행했던 옥외광고사업은 센터를 통해 일괄적으로 관리·시행된다.
이러한 관리체계에 따라 옥외광고센터는 연간 300억~500억원의 운영수익이 예상되며, 옥외광고사업 수익금은 2011년 대구세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등 국제대회 운영경비에 지원된다. 또한 시·군·구의 광고물 정비 및 경관개선과 옥외광고업자에 대한 교육, 신소재 개발 및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옥외광고센터는 1단(광고사업단) 4부(광고사업부, 사업지원부, 정책연구부, 교육홍보부)체제로 인원은 총 28명으로 꾸려졌다.

“입법취지 잘 살려야… 옥외광고 진흥·발전에 기금 제대로 쓰여야”
옥외광고센터 설립 주역 손봉숙 전 의원 ‘쓴소리’ 눈길

특별법 옥외광고사업을 일반법으로 전환시키며 옥외광고센터의 설립을 주도한 장본인인 손봉숙 통합민주당 전 의원이 이날 개소식에서 쓴소리를 해 관심을 끌었다.
손 전 의원은 축사에서 “입법 활동의 보람이라면 개정한 법이 미치는 임팩트랄까 그런걸 보는 게 아닐까 싶다”며 “기관이 설립된다는 것은 원래의 입법 취지를 살리기 위한 수단이고, 하기에 따라 입법취지가 살기도, 죽기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손 전 의원은 이어 “지금에 오기까지 행자부와 문광부 양 부처간 첨예한 대립이 있었다. 저는 문광위 소속이었지만 전국 곳곳의 간판까지 문광부가 관리할 수 있겠느냐는 생각에서 행자부 쪽에 무게를 실은 것이다.
 
그렇다고 문화를 도외시한 것은 아니다. 이제는 양 부처가 서로 교류하고 협력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유럽도 간판문제를 생각한 것이 70년대부터이고 우리는 지금이 그 시기라고 생각한다. 적절한 시기에 옥외광고센터가 출범했다. 당초 탈관료주의, 탈획일주의에서 접근하겠다는데 의도였는데 정권교체 등으로 결국 공무원이 맡는 형태가 됐다. 하나의 공공기관으로만 보면 입법취지가 무색해 질 것이다. 과연 기금이 옥외광고 진흥과 발전에 쓰일 수 있는가. 그런 약속이 제대로 지켜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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