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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0 17:16

(광고계동향)대기업 인하우스 광고대행사 등장… 광고업계 지각변동

  • 편집국 | 150호 | 2008-06-10 | 조회수 3,376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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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마케팅앤컴퍼니 이달부터 일부 SK계열사 매체 광고 대행

대기업의 인하우스 광고대행사 등장으로 광고시장에 판도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진원지는 지난해 말 설립된 범 LG그룹 계열 ‘엘베스트’에 이어 지난 5월 1일 출범한 ‘SK마케팅앤컴퍼니’. SK마케팅앤컴퍼니는 이달부터 일부 SK계열사 매체 광고를 대행한다. 방송광고 물량은 100억원대로 알려졌다.
SK광고를 싹쓸이할 것으로 보이는 SK마케팅앤컴퍼니가 단번에 5위권으로 뛰어오르는 대신 기존 SK광고를 많이 맡아온 TBWA는 최대 희생양이 될 전망이다. TBWA는 1998년 SK그룹 자회사 태광멀티애드를 인수하면서 2,000억원대에 달하는 SK광고 물량의 상당 부분을 수주해왔다. 최근 SK텔레콤 ‘되고송’ 등 히트작도 많다. 하지만 지금 TBWA는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하던 SK광고를 한꺼번에 잃게 됐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사촌동생 구본천 LG벤처투자 사장이 설립한 엘베스트는 LG광고를 대거 끌어올 전망이다. 이에 HS애드(옛 LG애드) 매출 감소와 순위 하락이 불가피하다.
주요 대기업은 외환위기 이후 구조조정 차원에서 포기했던 인하우스 광고대행사를 속속 다시 세웠다. 금강기획을 외국계 CCG에 매각했던 현대그룹은 2005년 이노션을 설립, 광고업계에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이노션은 지난해 방송광고 매출 5위에서 지난 1월에는 제일기획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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