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빵이건물’로 불려지며 강남의 새 명물로 떠오른 ‘어반 하이브(Urban Hive)’. 구멍이 숭숭 뚫린 벌집 모양의 외관이 매우 이색적이다.
내부 기둥 없고 ‘더블스킨’ 구조로 건축… 디자인 및 견고성 우수 벌집 모양 ‘빵빵이건물’ 별명… 강남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
‘건물 전체가 온통 구멍으로 숭숭 뚫려 있네’ 강남 교보타워 사거리에 위치한 ‘어반 하이브(Urban Hive)’는 ‘빵빵이 건물’이라는 재미있는 별명이 붙여질 만큼 구멍이 숭숭 나 있는 이색적인 외관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높이 70m의 지하 4층~지상 17층짜리 이 신축 오피스 건물은 지름 105㎝의 구멍 3,800여개가 콘크리트 외벽에 규칙적으로 뚫려 배열된 독특한 디자인을 연출, 완공도 되기 전부터 화제를 낳았다. 외관이 마치 벌집을 연상케 하고 벌이 모여들 듯 많은 도시인들이 모여드는 곳이 되라는 뜻에서 ‘도시의 벌집’을 의미하는 어반하이브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특이한 외관만큼이나 내부구조도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는데 백색의 노출 콘크리트로 된 두께 40㎝ 외벽 안쪽에 통유리벽이 있는 ‘더블 스킨(이중벽)’ 구조로 지어졌으며 건물 내부에는 기둥이 하나도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구조는 외부 환경요인을 막아낼 수 있도록 건축물의 견고함을 더욱 강화시킬 수 있다는 이점을 갖는다.
이 건물은 건축가 김인철 중앙대 교수(아르키움 대표)가 설계를, 신성건설이 시공을 담당했다. 성냥갑과 같은 빌딩이 일색인 가운데 개성있는 외관으로 유명세를 치르면서 강남의 랜드마크로 부상, 홍보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실험적이고 새로운 건축 디자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