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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4 14:18

(기획연재) 디자인서울거리 어떻게 조성되나 - ⑥ 구로구 창조길

  • 전희진 기자 | 151호 | 2008-06-24 | 조회수 3,030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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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도시와 감성공간 결합한 ‘디지털밸리’로 재탄생

구로구 창조길은 디지털(digital)을 기반으로 한 첨단기술과 이모션(emotion)이라는 감성요소를 결합, 문화와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며 인터랙티브하고 즐거움이 넘치는 거리로 조성된다. 창조길 디자인거리 조성사업 완료 후 예시도.

디지털 기반의 다양한 시설물과 쉼터 설치
익스테리어 개념 도입한 간판정비 계획

◆사업개요
구로구가 디자인을 입은 디지털 및 IT산업의 메카로 재탄생된다. 시흥대로~디지털단지에 이르는 530m 구간을 디지털(digital)이라는 하드웨어적 요소와 이모션(emotion)이라는 소프트웨어적 감성요소를 결합, 문화와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며 인터랙티브하고 즐거움이 넘치는 창조길로 만든다.
이 지역은 디지털산업단지의 관문이자 서울 서남권의 중심지로 유동인구와 차량통행이 많은 곳. 야간조명 및 공공시설물을 정비해 가로이미지를 개선하고 저밀도 고효율의 디자인을 적용해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거리, 쾌적하고 여유 있는 거리를 조성할 필요성에 따라 사업이 추진됐다.    
 
◆디자인 특징
구로구는 최첨단 디지털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부각하고 창의적인 감성을 담아내기 위해 다양한 가로시설물들을 디자인하고 설치한다.가로등, 버스 및 택시승강장, 공중전화 부스, 우체통, 안내표지판, 신호등, 맨홀, 볼라드 등을 포함해 가로수와 조경을 개선하고 디자인한다. 또한 인터랙티브 요소가 가미된 디자인으로 이마켓플라자(E-Market Plaza)를 조성해 상업시설을 활성화하고 이스포츠(E-sports) 관련 행사 유치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며 게이트웨이플라자(Gateway Plaza)·미디어아트플라자(Media art Plaza)·커뮤니티플라자(Community Plaza) 구축, 호텔 신축 등도 계획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휴식과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쉼터와 이벤트 공간도 조성한다.   

구로구는 창조길에 대한 간판 정비 및 디자인도 의욕적으로 전개한다. 건물 24개동 214개 업소의 342개 간판에 대해 서울시 디자인가이드라인을 기본으로 수량 및 크기를 최소화하고 익스테리어 측면에서 간판과 간판·간판과 건물과의 조화를 고려해 옥외광고물의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확립한다. 이를 위해 구청은 지난해 말 간판개선 주민위원회를 구성해 올해 3월과 5월에 사업설명회를 개최했고 이달 중으로 주민협의체와의 협의를 통해 간판디자인을 의뢰할 예정. 빠르면 올 연말에는 디지털단지로 진입하는 아름다운 구로의 대표적인 디자인거리를 볼 수 있을 것이란 게 구청 측의 설명이다.

구로구는 창조길이 있는 디지털밸리 외에도 고척동 하프-돔구장을 중심으로 한 스포츠밸리, 서울수목원을 중심으로 한 파크밸리, 구로문화·예술회관을 중심으로 한 아트밸리를 조성, 총 4개의 디자인밸리를 각 지역의 특색에 맞게 만들겠다는 큰 밑그림을 가지고 있다.
올 하반기 추경예산 약 3억여원을 확보해 도시디자인 기본계획과 야간경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시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밖에도 크고 작은 디자인 관련 사업들을 추진, 디자인으로 재무장해 세계적인 디자인도시로 거듭난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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