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기자 | 153호 | 2008-07-22 | 조회수 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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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입찰에서 부산역 낙찰… 유진메트로컴, 22억7,700만원에 SAC는 용산역 수주… 15일 입찰서 27억 1,000만원 써내
KTX광고매체 입찰이 사업자 선정에 난항을 겪어 온 가운데 최근 있은 2번의 재입찰에서 KTX부산역과 용산역이 드디어 새주인을 찾았다. 코레일애드컴은 유찰로 돌아간 건별 2·3차 입찰에 이어 지난 7월 1일 또 다시 입찰공고를 내고 비주얼라인이 수주한 대전역을 제외한 나머지 5개역에 대한 사업자 선정을 실시했다. 7월 7일 입찰등록을 마감하고 이튿날 개찰한 결과 가장 치열한 경합이 벌어진 부산역에서만 사업자가 나왔다. 해당 입찰에는 낙찰사인 유진메트로컴을 비롯해 광인, 인풍, 광일광고, 해금광고, 화성E&A 등 6개사가 응찰했으며, 유진메트로컴은 22억 7,700만원(대행수수료 포함 약 25억 2,740만원)을 써내 사업권을 수주했다.
물량은 25기, 사업기간은 오는 8월 1일부터 2013년 7월 31일까지 5년간이다. 부산역은 지금까지 가격에 대한 시각차로 사업자를 선정하는데 난항을 겪었지만, 그간의 입찰에서 가장 많은 매체사들이 눈독을 들여온 역사. 여타 역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매체가 많이 있어 직영 판매가 적지 않게 이뤄지고 있기도 했다. 서울지하철 2호선 스크린도어 광고사업자인 유진메트로컴은 오래 전부터 추가적인 매체확보 및 개발에 나서온 가운데 이번의 KTX부산역 수주로 옥외광고사업의 외연을 확장하게 됐다.
7월 15일 치러진 나머지 4개 역사에 대한 입찰에서는 SAC가 용산역 사업권을 수주했다. 낙찰가는 27억 1,000만원이며, 대행수수료 15%를 포함한 가격은 31억 1,650만원이다. 사업기간은 부산역과 마찬가지로 오는 8월 1일부터 5년간이며, 광고물량은 총 46기다. SAC는 코엑스몰이 에어리어 마케팅 1번지로 자리매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온 매체사. 코엑스몰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코엑스몰 내의 매체개발과 영업을 주력으로 해 온 가운데 이번의 용산역 수주를 통해 활동무대를 넓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SAC 서유근 대표는 “과거 코엑스몰에서 새로운 아이템을 개발하고 광고주가 선호하는 광고환경을 조성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KTX역사에 맞는, KTX역사 다운 광고매체 개발을 해보고 싶다”며 “공백기가 있었지만 KTX역사 광고 활성화의 불씨를 지피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포부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