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기자 | 153호 | 2008-07-22 | 조회수 3,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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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제안서 평가에서 디자인·사용자 편의성 등 높게 평가 CJ미디어, “코엑스몰의 매력과 매체의 확장 가능성 염두”
코엑스 디지털 디렉토리 사업자에 ‘CJ미디어’가 최종 선정됐다. 발주처인 코엑스에 따르면 1차 가격입찰에서 상위 5개사로 선정된 인풍-LG CNS 컨소시엄, 아이피애드, SAC, 글로리맵, CJ미디어를 대상으로 7월 8일 2차 제안서 평가를 실시해 1,2차 평가접수를 합산한 결과 CJ미디어가 최고 득점을 획득해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인 상위 3개사는 낙찰사인 CJ미디어를 비롯해 인풍-LG CNS 컨소시엄, 글로리맵이었다. 코엑스 관계자는 “업체들 제안한 내용이 다 좋은 내용이었는데, CJ미디어가 제안한 디렉토리 설치방법, 사용자 편의성, 디자인 등이 좀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CJ미디어는 지난 4월 대형할인매장 이마트 내의 동영상 광고사업인 ‘이마트 라이브’로 옥외광고사업의 신호탄을 쏜데 이어 이번에 코엑스몰 디지털 디렉토리 사업권을 확보하며 옥외광고시장에서의 행보를 본격화하게 됐다. 이번 코엑스몰 디지털 디렉토리 사업은 기존의 코엑스몰 내 안내도와 게시판을 LCD디스플레이를 이용한 터치스크린 형식의 디지털 게시판 및 광고매체로 교체하는 것으로, 물량은 디지털 디렉토리 14기, 디지털 게시판 1기 등 총 15기다. 디지털 디렉토리 설치에 따른 투자비용을 5년간의 사업기간 동안 광고비로 회수하는 방식이다. 음향과 동영상 형태의 광고는 노출할 수 없고, 스틸컷이나 플래시 애니메이션 등만 표출할 수 있다. CJ미디어는 케이블TV업계 최대 콘텐츠 제공업체로서 쌓아온 노하우가 있어 기존의 전통 옥외광고사업자에 비해 이번 사업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케이블 방송사업자로서 다양한 양질의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데다 ‘이마트 라이브’를 통한 디지털 미디어 운용 노하우도 갖고 있기 때문. CJ미디어가 그 어떤 업체보다 이번 입찰에 의욕적으로 참여한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CJ미디어는 1차 가격제안서 입찰에서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CJ미디어 관계자는 “코엑스몰이 갖는 공간의 매력과 ‘디렉토리’라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디지털 미디어의 향후 확장 가능성을 염두에 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