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신호등 안쪽에 깔때기 모양의 반사경을 설치하고 그 위에 LED를 계단식으로 배열, LED 빛이 모아지도록 함으로써 LED의 수를 기존 신호등의 절반 수준인 84~86개로 줄일 수 있도록 고안됐다.
특허청은 제21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 대통령상 수상작으로 인천 관교중 1학년 김선욱군이 출품한 ‘절약형 신호등’을 선정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김 군의 ‘절약형 신호등’은 LED 신호등 안쪽에 깔때기 모양의 반사경을 설치하고 그 위에 LED를 계단식으로 배열, LED 빛이 모아지도록 함으로써 LED의 수를 기존 신호등(144~180개)의 절반 수준인 84~86개로 줄일 수 있도록 고안됐다. 또 신호등 위에 태양전지를 부착,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으며 차광판도 설치돼 낮에는 태양광에 의한 빛의 산란을 막아주도록 설계됐다. 이와 함께 신호등 아래쪽에 신호의 남은 시간을 표시해 운전자나 보행자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김 군은 외할아버지가 운전 중 교차로에서 신호를 제대로 보지 못한 신호위반 차량과 부딪쳐 돌아가시자 멀리서도 잘 보이는 신호등을 생각하다가 에너지 절약형 신호등을 개발하게 됐다. 김 군은 “1년 365일 24시간 작동하는 신호등은 에너지 소모도 상당할 것 같아 180개나 되는 LED를 줄일 수 있다면 전력소모량도 많이 줄어들 것이란 생각에서 이 발명품을 고안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