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기사

2008.08.11 15:24

(기획연재) 디자인서울거리 어떻게 조성되나 - ⑦ 금천구 시흥대로

  • 전희진 기자 | 154호 | 2008-08-11 | 조회수 3,626 Copy Link 인기
  • 3,626
    0
디자인서울거리 조성사업 완성 후 금천구 시흥대로의 모습을 나타낸 투시도.
 
302.jpg
다크 그레이 컬러를 적용해 디자인한 가로시설물의 예시도. 
 
색다른 길, 쾌활한 거리
디자인 컨셉트는 ‘컬러’와 ‘에코’
보행자 중심 거리 조성에 역점

◆사업개요
금천구 시흥대로가 활기 넘치고 즐거움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금천구는 시흥사거리~독산동길 입구에 이르는 약 700m 구간을 대상으로 자연 친화적이고 환경 색채가 도입된 보행자 중심의 가로환경을 조성한다. 이 구간은 왕복 12차선 도로의 공간 스케일에 비해 인도가 비좁고 종·횡방향으로 심한 경사도 및 턱이 있어 불편한 보행환경에 대한 개선의 요구가 있어 왔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경, 건축, 시설물, 광고물, 야간경관, 공공미술 등을 아울러 보행자를 위한 거리를 만들기 위한 통합 디자인을 시도한다. 보도면을 걷기 편하게 높이를 낮춰 정비하고 전신주 등 불필요한 가로시설물들을 없애 보행공간을 최대한 확보한다.
 
◆디자인 특징
금천구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친환경적 특성을 살릴 수 있도록 에코(Eco)를 개념적 아이덴티티로 채택하고, 낙후되고 몰개성적인 도시환경을 개선할 수 있게 컬러(Color)를 시각적 아이덴티티로 선정해 디자인한다.
자연과 색채가 조화된 거리로 ‘색다른 길’을 조성하고 시각·청각·촉각·후각 등 오감으로 느끼는 ‘쾌적한 공간’을 만들어 쾌활한 거리를 만든다.
여기에 한국의 전통색인 오방색의 개념과 전통문양의 패턴을 활용한다.
보도에도 시각적으로 자극을 주는 화려한 컬러를 자제, 회색의 돌을 소재로 활용하고 보도형 컬러타일로 띠 모양 포인트를 준다. 길의 남쪽으로는 적색을, 북쪽으로는 청색을 적용하고 중앙에는 노란색 컬러 계열을 배치하는데 가로시설물들은 무채색 톤을 사용한다.

금천구청 도시디자인과 관계자는 “원래 도시 구조물의 컬러는 건물 본연의 색을 살리기 위해 어두워야 한다”며 “우리 구의 경우, 다크 그레이 컬러를 채택해 가로판매대, 버스쉘터, 가로등, 휴지통 등 가로시설물에 적용했다”고 말했다. 
또, 시설물의 디자인에도 다양성을 유도했는데 특히 휴지통은 서울시로부터 디자인이 세련됐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가로등도 기존의 원형에서 사각형 타입으로 디자인 돼 특색이 있다. 
벤치는 나무 소재를 활용해 안락함을 반영하고 조립식으로 제작해 사용을 편리하게 했다.
더불어 에코 컨셉트에 맞춰 조경을 조성, 금천구의 상징인 은행나무를 존치·보완하고 시흥대로의 환경에 적합하며 비전문가들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식재를 선정해 구역별 정원 가꾸기를 할 계획이다.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유링크 복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