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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11 15:47

‘맥택 월드와이드 어워드’서 한국인 최초 수상자 나와

  • 이정은 기자 | 154호 | 2008-08-11 | 조회수 7,225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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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30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2008 맥택 월드와이드 어워드’ 한국인 최초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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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택의 국제 프로젝트 개발 담당자인 서지 방카르(왼쪽)와 수상자인 지니 서씨가 시상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장면.
 
설치작가 ‘지니 서’ 3개 부문 걸쳐 수상의 영예
지난 7월 30일 서울 프라자호텔서 시상식 열려

한국인 최초 수상의 영예를 안은 설치작가 지니 서.세계적인 점착시트 전문기업 맥택(MACtac)이 2년에 한번씩 개최하는 ‘맥택 월드와이드 어워즈2008’에서 한국인 최초의 수상자가 나왔다.
회화설치작가인 지니 서(Jinnie Seo)가 그 영예의 주인공으로, 한국인 최초의 수상이면서 무려 3개 부문에 걸친 동시 수상이라는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지니 서는 인터내셔널 부문에 해당하는 아시아-오세아니아-중동 지역의 익스테리어 그래픽과 인테리어 그래픽 부문, 한국-중국-홍콩-일본 등 아시아 2지역의 익스테리어 그래픽 부문 등 총 3개 부문에 걸쳐 수상을 했다.
맥택은 한국인 최초 수상의 의미를 기념하고 맥택의 제품과 맥택 어워즈를 홍보하기 위해 지난 7월 30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관련 전문지 기자, 유니마 등 국내 대리점, 업계 관계자 등을 초청한 가운데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맥택의 국제 프로젝트 개발 담당자인 서지 방카르(Serge Vincart)는 시상식에 앞서 “맥택 월드와이드 어워드는 그래픽 디자인의 활성화와 맥택 점착필름의 좋은 활용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진행해 온 공모전으로 디자인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많이 배출하며 위상을 인정받고 있다”며 “지니 서는 한국인 최초의 수상자이면서 동시에 3개 부문에 걸쳐 수상을 했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놀랍고 그 기쁨을 시상식에 참석한 여러분과 함께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지니 서는 그동안 주로 컬러 페인팅 방법을 사용해 선과 색채로 이뤄진 2차원 회화를 3차원 공간으로 확대시키는 작업을 해오고 있는 회화설치작가로 예술계에서는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예술계에서는 전시될 공간에 대한 면밀하고 다층적인 해석으로부터 출발하는 그의 작업에 대해 드로잉한 종이 작품을 이용한 설치로부터 벽과 철 구조물을 이용한 작업에 이르기까지 2차원인 회화와 3차원인 전시공간과의 연결과 확장을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지니 서는 미술로 진로를 이끌어준 부모님과 지니서 스튜디오 관계자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며 “우연한 기회에 공모전에 참여하게 됐는데 생각지도 못한 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고 한국인 최초의 수상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뜻깊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번 맥택 어워드에서 익스테리어 그래픽 부문상을 수상한 소마미술관 작업을 하던 중 컬러시트의 매력을 발견했다고 한다. 그는 “미술관 유리벽을 이용한 설치작품을 구상하던 중 빛의 움직임에 따라 시시각각 달라지는 변화무쌍함을 표현하는데 가장 적합한 재료라고 생각했다”며 “여러 제조사들의 컬러시트를 놓고 컬러, 두께, 시공 등을 고려한 결과 맥택의 제품이 나의 의도를 표현하는데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는데 특히 빛이 투과하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잔상들이 시시각각 변하는 모습과 주변환경과 어울리면서 만들어내는 음영의 조화가 만족스러웠다”고 작업과정을 설명했다.

컬러시트를 사용해 설치미술 작품을 만드는 과정 중 그가 겪은 가장 큰 어려움은 바로 시공 작업이었다.
현장의 상황에 따라 빛이 컬러시트를 투과하는 정도의 차이, 마감과정에서 실리콘 등을 사용할 때 발생할 수도 있는 부작용 등을 고려해야 했기 때문.
익숙한 재료가 아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수차례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다고.
그는 서너 차례 컬러시트를 사용해 작품을 만들어 본 경험을 토대로 최근 싱가포르 국립미술관 전시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에도 역시 맥택의 컬러시트를 사용했다.
그는 “컬러시트를 사용하면서 처음부터 지금까지 동일한 시공 전문가들과 공동작업을 하고 있다”며 “이번 작업이 끝나면 컬러시트를 커팅해서 사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디지털 프린팅 방식을 도입해 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맥택 월드와이드 어워드는
2년마다 열리는 전세계적인 그래픽 공모전
맥택 점착시트의 다양한 접목사례 알리고자 기획

40년의 역사를 갖는 점착시트 전문회사 맥택은 아시아, 남미, 북미, 유럽 지역 14개 국가에 생산 공장과 유통 판매망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프린팅(Printing) 제품군, 장식 및 시트(Decorative and Sheet) 제품군, 기능성(Technical) 제품군 등 3개 분야에 걸쳐 다양한 점착시트를 제조·판매하고 있다.
실내외 사인, 차량 그래픽, 그래픽 디자인, 식료품 포장, 각종 라벨, 사진인화, 의료제품 등 적용분야가 매우 다양하다.
맥택 월드와이드 어워즈는 지난 1998년부터 2년마다 유럽 지역을 대상으로 열려왔던 ‘맥택 유러피언 어워드’를 2004년부터 전 세계로 확대해 진행해 온 그래픽 공모전으로, 맥택 점착시트 제품 사용의 활성화와 다양한 접목사례를 널리 알리고자 기획됐다.
출품부문은 ▲차량 그래픽 ▲익스테리어 그래픽▲인테리어 그래픽 ▲기술 성취도 등 4개 부문에 혁신적인 광고에 대해 수여하는 크리에이티브 광고 부문이 올해부터 새롭게 추가돼 총 5개 부문이다.
지역별로 크게 ▲미주 ▲유럽 ▲중동·아프리카·아시아·오세아니아 등 3개 권역으로 나누고, 다시 이 권역을 각각 2개 지역, 8개 지역, 5개 지역으로 구분해 총 16개 지역에 걸쳐 출품작을 접수받는다.
심사위원들은 각 권역을 대표하는 전문 사인잡지 편집인과 디자인, 실사출력, 사인제작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디자인, 아이디어의 독창성, 주목도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 수상작을 선정하며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패, 부상으로 해외여행의 기회가 부여된다. 올해 상을 수상한 지니 서는 3,000유로 상당의 해외여행권을 받았다.
디자이너, 광고주, 광고업체, 제작업체, 시공업체 등 관계자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맥택 월드와이드 어워드2010의 출품작 접수가 이미 시작됐다.
맥택의 서지 방카르는 “맥택의 점착시트가 광고를 넘어 다양한 분야에 걸쳐 활발하게 접목되고 있다”며 “한국 관계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니 서의 수상작

인테리어 그래픽 부문 
서울 청담동 에르메스 매장 3층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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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테리어 그래픽 부문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소마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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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국-일본-마카오-타이완 지역상 
경기도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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