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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11 16:59

옥외광고센터, 기금조성용 광고사업 추진 위한 사전준비 작업 돌입

  • 이정은 기자 | 154호 | 2008-08-11 | 조회수 3,016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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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조달청 통해 ‘현장설치시설 및 장소 조사’ 연구용역 발주
추진경과 당초 예상보다 늦어져 올해 안 사업자 선정 불투명할 듯

기금조성용 광고사업의 추진근거를 담은 옥외광고물등관리법 시행령이 지난 7월 8일 개정·공포됨에 따라 사업의 추진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사업의 주체인 지방재정공제회 산하 옥외광고센터는 지난 7월 30일 조달청을 통해 ‘기금조성용 옥외광고물 현장설치시설 및 장소에 대한 조사’ 연구용역을 발주하는 등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사전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옥외광고센터 관계자는 “이번 용역은 기금조성용 광고사업을 추진하기 이전 광고사업의 조기정착, 안정적 운영 및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광고물 설치장소 및 위치에 대한 사전 전수조사를 진행해 지역별, 위치별 적정 장소 및 적정기금 조성액 등 사업범위를 산출하게 된다”고 밝혔다.

옥외광고센터는 제한경쟁에 의한 총액전자입찰로 해당 연구용역 과제를 입찰에 부쳐 오는 8월 8일 사업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사업자는 3개월간 ▲기금조성용광고물의 지역별, 위치별 적정 장소에 대한 전국 전수조사 ▲설치 위치별 노출도, 가시거리, 교통량, 지역 특성분석 ▲장소 임대 및 설치 적합성 조사 분석 ▲광고효과 평가 및 등급 기준 제시 ▲88올림픽고속도로, 인천공항고속도로, 경부·중부고속도로 등 주요지역에 대한 설치형태별(평면형, 입체형, 복합형) 환경 영향 분석 ▲광고시설물별 수익성 분석 ▲광고시설물의 지역별·위치별 적정 설치수량 분석 ▲적정 기금조성 금액 제시 등의 연구용역을 수행하게 된다.
옥외광고센터는 또 내주 중 디자인 가이드라인과 관련한 연구용역을 조달청을 통해 발주할 예정이다.

사업추진을 위한 사전 준비작업이 본격화되면서 사업자 선정 시기가 언제가 될 것인가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불경기에 업계의 간판 매체 부재로 인한 어려움이 겹치며 사상 최대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옥외광고 대행업계는 기금조성용 광고사업의 조속한 재개를 고대해 온 상황. 그러나 현재의 추진경과를 볼 때 사업자 선정이 올해 안에 이뤄질 가능성은 매우 적은 것으로 보고 있다.
옥외광고센터는 이번 연구용역을 토대로 세부추진계획을 마련한다는 계획인데, 연구용역 사업기간이 3개월인 점을 감안할 때 당초 행안부가 예상했던 올해 안 사업자 선정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경과는 지켜봐야겠지만 지금의 추진경과대로라면 연구용역 결과가 아무리 빨라도 11월은 돼야 나온다는 계산인데, 아무래도 올해 안 사업자 선정은 어렵지 않나 싶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기금조성용 광고사업의 추진이 본격화되면서 업계의 움직임도 한층 분주해지고 있다.
옥외광고대행사협회는 기금조성용 광고사업 TF팀을 구성, 옥외광고센터에서 추진하는 전수조사와 별개로 시행령에 근거한 설치 가능지역 전수조사 및 타당성 검토 작업을 면밀하게 진행하고 있다.
옥외광고대행사협회 관계자는 “업계를 대표하는 협회로서 기금조성용 광고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동참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번의 전수조사로 마련된 논리적인 데이터를 근거로 시행령의 틀 안에서 건설적인 제안을 하고자 한다”고 전수조사 추진 취지를 밝혔다.
대행사협회는 또 오는 9월경 기금조성용 광고사업의 바람직한 방향성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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