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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6 13:45

가이드 채널간판 관련 용어 따라잡기 ② 채널 제작시 자주 사용되는 용어

  • 이승희 기자 | 155호 | 2008-08-26 | 조회수 4,920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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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야 제작 용어 및 일본어 차용하는 사례 대다수
채널업 성장 위해 올바른 우리말 용어 정립 및 전문화 필요해 

플렉스 등 판류형 간판의 시대가 가고 입체형 간판의 시대가 오고 있다. 이에따라 대표적인 입체형 간판인 채널간판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다른 분야에서 채널 제작업으로 신규 진입하려는 움직임도 증가하고 있으며, 제작업 뿐 아니라 관련 장비 및 공구, 자재 등의 개발 및 유통 시장에 뛰어드는 업체도 늘고 있다.
이같은 신규 진입업자들의 경우 관련 용어를 잘 몰라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에 채널업에 관련된 용어를 총 3회에 걸쳐 연재한다. 이번호에는 채널 제작시 자주 등장하는 용어들에 대해 알아본다.
한편, 제작 관련 용어의 경우 철 구조물이나 건축 분야에서 사용되는 용어들이 그대로 차용된 경우가 대부분이며, 일본어를 한국식으로 발음해 표현하는 사례가 대다수다. 채널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보다 전문적인 용어의 정립과 올바른 우리말 사용의 정착이 시급하다.
이번호에 이어 마지막호인 다음호에는 관련 제작 장비 및 부자재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 ‘사용 용도는 무엇인지’에 대해 소개한다.
 
■ 기야기 :
주로 입체 제작시 사용되는 용어로 입체에 절곡해야할 부분을 표시하는 과정을 뜻한다.
최근들어 제작이 자동화되면서 이 과정이 생략되는 경우도 있으며, 이를 용이하게 해주는 관련 소프트웨어 프로그램도 잇따라 나오고 있다. 수작업에서는 절곡의 시작점과 끝점을 자로 재고 이를 종이나 실에 표시한 다음 입체 소재에 대고 그대로 표시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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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커팅 :
채널의 소재는 대부분 금속이 사용되기 때문에 쉽게 휘어지거나 구부러지지 않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입체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절곡이 필요한데, 이를 보다 용이하게 하기 위해 V커팅이 필요한 것.
보통 그라인더나 V커팅기와 같은 공구를 활용해 입체 절곡 위치가 표시된 부분을 직선으로 그어주는 과정을 통해 V커팅이 이뤄진다. 공구 칼날의 힘에 의해 직선으로 그어진 부분은 V자 모양으로 쉽게 꺾을 수 있기 때문에 ‘V커팅’이라고 표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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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곡(折曲) :
‘부러져서 굽어짐’이란 뜻을 가진 한자어. 제작할 글자의 모양에 따라 입체를 구부리거나 꺾는 과정으로 직각이나 곡선 등을 표현하게 된다.
한글은 직각의 표현이 대다수를 차지하며, 영어는 곡선 처리를 요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최근에 도입된 채널 제작 자동화 장비 채널 벤더의 기능의 핵심이 바로 이 절곡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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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야기(しあげ [仕上げ]) :
제작 공정에서는 채널사인의 밑판을 매끄럽게 하기 위해 그라인더와 같은 공구로 갈아주는 과정을 말한다.
마무리, 완성, 작업의 마지막 공정, 끝손질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일본어로 국내에서 잘못 인용해 사용하고 있는 단어다.
일본식으로 ‘시아게’로 발음하는 게 정확하며, 우리말로 ‘끝손질’이나 ‘마무리’라고 표현하는 게 적당하다. 보통 밑판과 입체를 용접으로 접합시 필요한 과정. 표면에 금속의 찌꺼기 등이 깨끗하게 제거돼야 용접이 용이하게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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