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중 기자 | 155호 | 2008-08-26 | 조회수 3,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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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광기술원이 지난 18일 제품 시연회를 통해 선보인 실시간 제어가 가능한 엘리베이터용 LED조명.
쾌적한 조명환경 실현… 놀라운 비용절감 효과까지 한국광기술원, 럭스피아·룩스노바와의 협력으로 결실
새벽에는 푸른빛이 강하고 동이 트면 붉은 색이 강해진다. 한낮에는 흰색을 띠며 저녁이 되면 다시 붉어진다. 바로 하루를 지나며 변해가는 태양빛의 색이다. 많은 사람들은 이런 태양빛의 변화를 느껴보지 못하고 형광등 빛 아래서 하루를 보내기 일쑤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실제 태양의 색을 실내에서도 볼 수 있게 된다. 한국광기술원(원장 유은영)은 실시간으로 제어가 가능한 엘리베이터용 LED조명 램프개발을 성공하고 지난 18일 제품 시연회를 통해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되는 엘리베이터용 LED조명 제품은 한국광기술원 반도체조명팀이 럭스피아(대표 성석종), 룩스노바(대표 유희숙)와 협력해 이루어낸 결실이다. 한국광기술원 반도체조명팀과 럭스피아가 핵심기술과 기술이 응용된 시제품을 개발하고, 사업화업체 발굴과 기술이전 등 기술마케팅을 통해 선정된 룩스노바가 8개월의 짧은 기간에 상용화 가능한 제품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빨강, 초록, 파랑, 노랑, 흰색을 나타내는 LED램프 5개로 구성된 이 제품은 시간과 계절에 따라 자동으로 엘리베이터의 조명색을 태양과 맞출 수 있다.
한국광기술원 반도체조명팀 김기훈 박사는 “계절이나 시간에 따라 실시간으로 태양의 색온도와 LED 조명제품의 색온도를 일치시키는 제어기술을 구현해 인간의 생체리듬을 왜곡시키지 않는 쾌적한 조명환경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정전이나 비상시에는 동일제품에 비상전원으로 구동될 수 있는 LED 점등회로 기능을 구현하였기에 현재 사용하는 별도의 비상조명을 설치하지 않아도 되고, 색온도를 조절할 때 조명이 소비하는 전력을 줄일 수 있다”며 탁월한 비용절감 효과를 강조했다. 룩스노바의 유희숙 대표는 “형광등은 푸른빛이 강하기 때문에 생체리듬이 흐트러지는 면이 있어 앞으로는 색온도 제어기술을 엘리베이터용 LED뿐만 아니라 일반 실내조명으로도 응용해 감성조명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제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광주시 관계자는 “룩스노바는 수년간 국내·외 엘리베이터 회사에 전자식 안정기 등을 납품하는 업체로, 현재 국내·외 엘리베이터 회사에 납품하기 위한 홍보와 마케팅 활동을 추진하고 있어 올해 하반기부터 연간 40억 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