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기자 | 155호 | 2008-08-26 | 조회수 3,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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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발업체들, 선진기업과 제휴 강화하고 특허침해 소지 제거해야
삼성경제연구소는 LED조명 선두업체들이 수직계열화에 적극 나서고 있어 후발업체들이 선진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강화하고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해야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8일 ‘고효율·친환경으로 각광받는 LED조명’ 연구보고서를 통해 세계 조명시장의 약 60%를 점유하고 있는 3대 메이저 기업들이 M&A를 통해 수직통합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스람은 오스람 옵토 세미컨덕터에서 에피·칩·패키지를, 조명기구는 자체 생산을 통해 수직계열화를 했다. GE는 GE 루미네이션(옛 겔코어)을 통해 LED조명기구 시장에 진출했고, 에피·칩·패키지는 니치아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다. 필립스는 루미레즈에서 에피·칩·패키지을, 컬러 키네틱스에서 시스템을, 젠라이트에서 조명기구 디자인 및 제조를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소 측은 또 기타 조명업체들도 인수·합병을 통해 LED조명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면서 미국의 크리는 에피·칩에 집중하다 올해 인수한 홍콩의 콧코(Cotco), 미국 LLF를 통해 패키지와 조명기구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고, 일본의 요타고세이는 오스트리아의 조명기구업체인 줌토벨의 자회사인 트리도닉과 50대 50의 조인트벤처를 설립했다고 덧붙였다. 조명시장은 브랜드 파워가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LED 칩 패키지 조달이 선두업체에 집중되면 후발업체들의 고객 기반은 상대적으로 약화될 수밖에 없어 이같은 LED조명 선두업체들의 수직적 통합은 후발업체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후발업체들도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선진업체와의 전략적 제휴 강화와 네트워크 구축을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보고서는 또 국내 LED산업은 칩·패키지 등 핵심기술을 미국·일본·대만 등에 의존하고 있다며 상호 라이선싱, 방어특허 확보 등을 통해 LED특허침해 소지를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련내용 44·4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