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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09 15:01

(기획연재) 플라즈마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③ 왜 플라즈마인가

  • 이승희 기자 | 156호 | 2008-09-09 | 조회수 2,947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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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 갤브 등 금속 소재의 가공이 가능한 플라즈마의 보급이 채널업을 중심으로 가속화되고 있다.  

가공 소재 및 속도 등 채널 제작에 최적화
채널업 중심으로 보급 가속화 추세

채널사인 가공 장비로 플라즈마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채널의 주소재인 스테인리스 스틸, 갤브, 알루미늄 등의 절단이 용이해 채널업을 위한 필수장비라는 인식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따라 플라즈마의 보급률이 점차 상승하고 있지만 아직 보급 초반이라 장비에 대한 정보나 이해력이 부족한 편이다.
따라서 다양한 장비 가운데 어떤 장비를 선택해야 할지 몰라 고민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무조건 공급사의 말만 믿고 따랐다가 손해를 보기도 한다.
이에 플라즈마 장비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돕고, 선택 기준 및 활용 방안을 가이드하고자 ‘플라즈마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라는 제하의 기획연재를 마련했다.
이번호에는 지난호에 이어 ‘왜 플라자마의 선호도가 높은지’에 대해 살펴본다. 
 
알루미늄, 갤브 등 금속 소재 가공에 적합
플라즈마는 금속 절단에 최적화된 장비다. 스테인리스, 알루미늄, 갤브 등 다양한 금속 소재의 절단이 가능하다. 바로 이같은 특성이 최근 채널 업종에서 높은 선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채널사인에는 금속이 주소재로 사용되기 때문에 제작시 금속 가공용 장비가 필요한 것.
물론 플라즈마만이 금속을 절단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은 아니지만 최근들어 업계에 소개되기 시작한 플라즈마가 이같은 조건을 충족하고 있어 채널업계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기존 채널 수작업의 경우 금속 절단시 오비누크나 그라인더와 같은 공구를 활용하는 게 일반적이었으며, 일부 자동화 장비를 갖춘 제작업체에서는 CNC조각기나 레이저 커팅기를 활용하는 사례도 있었다.
그러나 오비누크와 그라인더와 같은 공구는 도안을 따라 손으로 직접 절단해야 하기 때문에 정확도나 생산성이 다소 떨어진다.
또한 CNC조각기는 알루미늄이나 갤브의 절단은 가능하나 스테인리스의 가공이 불가능하며, 적용한다하더라도 가공 속도가 느려 금속 가공 용도로 적합하지는 않다.

레이저 커팅기는 그 발전 용량에 따라 적용 가능한 두께나 소재가 달라진다. kw급 레이저의 경우 10T 정도의 두꺼운 금속 소재도 가공할 수 있으며, 스테인리스도 절단된다. 그러나 고가의 장비인데다 설치 환경 조건이 까다로워 사인 제작업에서 도입하기가 쉽지 않다.
또한 사인용도로 범용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200~400W의 레이저 커팅기의 경우 2T 이하의 박판 가공만 가능해 활용도가 극히 제한적이며, 스테인리스의 가공은 어렵다는 단점을 지닌다.
게다가 지자체 간판정비사업 등을 통해 알루미늄 채널 사용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 알루미늄의 가공 여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데, 레이저 커팅기의 경우 레이저가 발생되는 반사경을 통해 빛이 소재에 반사돼 알루미늄 가공이 어렵다는 특성을 지닌다.
이같이 기존에 사용돼던 공구나 장비는 활용에 제약이 따랐지만 플라즈마는 스테인리스 스틸이나 알루미늄, 갤브 등 다양한 금속 소재의 가공이 가능하고 가공의 정밀도도 높다.
가공 속도가 빨라 생산성이 높다는 것 역시 플라즈마의 장점 중 하나로 손꼽힌다.
 
높은 가격 경쟁력도 선호 요인으로 꼽혀
그러나 무엇보다도 커다란 선호 요인으로 꼽히고 있는 것은 가격 경쟁력이다.
장비 자체의 절대적인 가격은 판단하기 어렵지만 업계에 소개되고 있는 CNC 기반의 장비인 조각기나 레이저 커팅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편. 장비의 종류와 공급사마다 차이는 있지만 보통 2,000만원~4,000만원대의 가격대가 형성돼 있다. 고가의 장비 도입이 어려운 소규모 제작사들이 비교적 접근하기 쉬운 가격이라 보급이 활성화되고 있다.
특히, 채널 업종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지만 프레임 제작사 및 아크릴 가공사 등 타 업종으로 보급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또한 기존에 채널 벤더를 도입하지 않고 수작업을 고집해오던 채널업체들도 플라즈마 도입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플라즈마의 도입만으로도 채널 제작의 생산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또다른 업계 관계자는 “채널 제작업에서는 플라즈마가 필수 장비로도 통할 정도로 플라즈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채널업에 걸맞는 이같은 장점이 있는 반면, 다량의 가스 발생으로 인한 유해한 작업 환경이나 가공시 발생하는 찌꺼기 등은 플라즈마의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따라서 작업 환경의 개선이나 가공 결과물의 완성도가 보강된다면 플라즈마에 대한 선호도는 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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