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희 기자 | 156호 | 2008-09-09 | 조회수 3,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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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건축 및 야간경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수립한다.
시가지 건축물 및 야간 경관 가이드라인 수립 오는 9월 9일 연구 용역 토대로 공청회 개최
서울시의 경관 계획의 큰 밑그림이 올해 안에 그려진다. 시의 경관 계획은 지난해 11월 경관법이 처음 시행되면서 법적 근거에 따라 이뤄지는 것. 서울시 경관 계획은 그동안 개발과 성장의 패러다임에 가려져 사각지대에 있던 경관의 큰 틀을 세우는 것으로 지난해 8월부터 서울시정개발연구원(기본 및 시가지 경관)과 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야간경관)을 통해 연구 용역이 진행됐다. 서울시는 오는 9월 9일 오전 9시 30분 서울역사박물관 1층 강당에서 ‘서울시 경관계획’에 대한 공청회를 열어 기본 계획을 발표하고, 각계 전문가 및 시민의 의견을 청취한다. 서울시 경관계획은 크게 ▲기본경관계획 ▲시가지 경관계획 ▲야간 경관계획 등 세가지 틀에서 접근한다. ‘기본경관계획’은 서울시 전체를 대상으로 경관계획의 목표를 제시하는 것으로 경관 권역, 경관축, 경관 거점 등 경관 관리의 단위를 설정하고 이를 토대로 경관의 보전, 관리, 형성을 위한 기본 방향을 제시하는 것.
경관 유형은 ▲산림 ▲수변 ▲가로 ▲농산어촌 ▲역사문화 ▲시가지 등으로 나누고 경관구성요소인 ▲옥외광고물 ▲공공시설물 ▲야간조명 ▲색채 ▲건축물 ▲오픈 스페이스 등에 대한 경관 설계의 방향 및 원칙을 제시한다. 시가지 경관계획은 기본경관계획의 4개 경관유형 중 시가지에 대한 특정경관계획으로서 주거·업무·상업지 등 일반시가지의 경관 부문을 대상으로 하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디자인서울 가이드라인’과 ‘색채가이드라인’ 등 경관설계지침을 수립했으며, 앞으로 건축물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제정한다는 방침이다. 가이드 수립 방향은 민간의 창의성 존중, 민간의 자율적 참여 유도, 단계적 운영 등으로 경관 개선을 위해 활동밀집지역 중 경관문제지역 및 개선파급효과가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통한 개선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야간경관 가이드라인도 수립된다. 이는 시의 야간 경관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프랑스 파리 리옹 등 ‘빛의 도시’가 조성된 해외 사례의 분석을 토대로 ‘서울다운’ 야간 경관을 형성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건축물 및 발광 광고물 등 가로조명에 대한 휘도, 색온도 등을 측정 분석해 설치 기준을 설정하는 등 계획된 조명 설치를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시는 이같은 3대 기본 계획을 토대로 공청회를 진행한 후 10월에는 서울시의회 의견청취를 거쳐 11월 경관위원회의 심의를 받아 12월중 경관계획 수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2009년부터 이 경관계획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경관관리를 추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