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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30 16:29

광주 남구, 전자태그 이용한 옥외광고관리시스템 효과 ‘톡톡’

  • 편집국 | 157호 | 2008-09-30 | 조회수 3,017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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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월 지자체 첫 도입… 도입 10개월 만에 합법간판 259% 증가

광주 남구가 옥외광고물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전자태그를 이용한 옥외광고관리시스템’을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도입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자태그를 이용한 옥외광고물관리시스템은 자동인식기술의 하나인 전자태그 안에 건물과 광고물의 규격, 형태 등 각종 데이터를 입력하고 휴대용 PDA를 통해 무선으로 이를 판독, 관리, 추적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남구가 이같은 시스템을 도입한 것은 지난해 1월. 관내 광고물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데이터를 전산화하고 이를 토대로 신규 및 불법광고물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시스템을 도입한 지 1년여가 흐른 지금, 광주 남구 관개의 상가나 주택가 골목 어디를 가 봐도 불법으로 설치된 입간판이나 규격에 맞지 않는 돌출간판을 찾아보기 힘들게 됐다.

이 시스템을 도입하기 전까지는 남구의 거리도 불법 광고물이 난립하는 등 다른 도시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전자태그를 이용한 옥외광고물관리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사정이 크게 달라졌다. 실제 시스템을 도입한 후 10개월 만에 합법적으로 설치된 간판이 259%(1,828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5년간 등록된 간판의 숫자보다도 많은 수치다.
남구청의 전자태그 관리시스템이 효과를 거두자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도 줄을 잇고 있다. 올 연말부터 광고물실명제를 내용으로 하는 개정된 옥외광고물관리법이 시행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울산 남구, 대구 수성구, 인천광역시, 충북 제천시 등 20여개 지자체가 남구청에서 벤치마킹한 전자태그 시스템을 구축 중이거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남구청 이준섭 광고물 관리팀장은 “이 시스템 도입 이후 직원 1~2명이 전체 광고물을 큰 어려움 없이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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