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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30 18:34

도쿄 ‘사인&디스플레이쇼2008’에서 선보인 신장비들

  • 이정은 기자 | 157호 | 2008-09-30 | 조회수 1,478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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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마키-롤랜드, 나란히 UV-LED방식 프린터 출품 ‘눈길’
세이코아이인포텍은 신형헤드 탑재한 동급 최고 속도의 프린터 출시
 
도쿄옥외광고미술협동조합이 주최하는 ‘사인&디스플레이쇼2008(Sign&Displayshow2008)’이 지난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도쿄 빅사이트 서(西)전시동 3·4홀에서 열렸다. 사인&디스플레이쇼는 이번에 50주년을 맞은 일본의 대표적인 사인 전문 전시회로, 올해에는 190여개사가 참가해 다양한 광고 관련 기자재와 신기술을 선보였다. 내방객은 첫날에 1만 1,118명, 둘째날 1만 1,922명, 마지막날 9,001명으로 총 3만 2,041명이 전시회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사인&디스플레이쇼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뭐니뭐니해도 미마키, 무토, 세이코아이인포텍, 롤랜드 등 일본의 주요 라지포맷프린터 제조메이커들이 어떤 새로운 장비를 출품할 것인가 하는 대목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신기술을 적용한 눈에 띄는 신장비들이 대거 새롭게 선을 보여 참관객들의 눈길을 모았다. 사인&디스플레이쇼2008에서 선보인 주요 신장비들을 소개한다.  

■ 미마키 엔지니어링
UV-LED방식의 UV경화 프린터 ‘UJV-160’ 출품
프린트 이후 곧바로 커팅할 수 있는 ‘CJV30 시리즈’도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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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투롤 프린터 최초로 UV램프에 LED를 채용한 1.61m폭의 UV경화 잉크젯 프린터 ‘UJV-160’(위)과 프린트와 커팅을 한 대로 해결할 수 있는 ‘CJV30시리즈’(아래).

미마키 엔지니어링은 UV-LED방식을 채용한 UV경화 프린터 ‘UJV-160’과 프린트 이후 곧바로 커팅을 할 수 있는 ‘CJV30 시리즈’ 등 2종의 새로운 장비를 출품해 눈길을 모았다.
‘UJV-160’은 롤투롤 프린터 최초로 UV램프에 LED를 채용한 1.61m폭의 UV경화 잉크젯 프린터다.
UV-LED방식으로 염화비닐(PVC) 소재 출력의 고민을 해소했다는 점이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 환경적인 면에서 휘발성유기화합물(VOC) 배출 저감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UV경화 잉크젯 방식이 주목을 받기 시작했는데, 기존의 UV경화 잉크젯 방식은 발열량이 많아 열에 약한 PVC필름 등의 소재에서는 제약이 있었던 것이 사실. 또 곡면이 있는 차량 마킹 등에서도 경화 잉크 피막이 갈라지는 문제가 있었다.
UJV-160은 UV램프에 LED를 채용해 UV조사 시에 발열이 없어 열의 영향을 받기 쉬운 PVC필름 등의 소재의 적용성이 뛰어나다. 3M과 공동 개발한 플렉서블UV잉크를 탑재하고 있는데, 이 잉크는 최대 200%까지 팽창하기 때문에 PVC필름을 사용한 차량 래핑은 물론 곡면 시공에서도 잉크 피막이 갈라지지 않고, 활용할 수 있는 분야가 한층 넓다.
이밖에 UV잉크는 VOC를 발생하지 않고, LED는 종래의 메탈할라이드 램프 방식에 비해 전력 소비량을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는 등 환경부하 저감효과가 탁월하다.
UV잉크의 경우 UV조사 시에 잉크가 순간적으로 굳어 프린트 이후의 건조시간이 불필요한데, 때문에 프린트 이후 곧바로 라미네이트 가공이나 시공을 할 수 있어 전체 작업시간을 큰 폭으로 줄여 작업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
1,200dpi, 4단계 가변도트 방식에 의한 고화질 프린트를 실현했으며 경질소재용 지지대를 설치해 두께 10mm까지의 가벼운 경질소재에도 출력이 가능하다.
‘CJV30시리즈’는 프린트와 커팅을 장비 한 대로 해결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 장비에 해당한다. 출력 폭에 따라 CJV30-60(0.61m), CJV30-100(1.02m), CJV30-130(1.36m), CJV30-130(1.61m) 등 4종으로 출시돼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다.
프린트 이후 커팅을 할 경우 중간의 핀치롤러는 올리고, 양 사이드의 핀치롤러만 내려 핀치롤러에 의해 소재가 벗겨지는 현상 없이 깔끔하게 커팅을 할 수 있다. 자동 돔보 기능으로 외곽선만 커팅할 수 있고, 화이트잉크 오버레이 프린트 기능으로 투명소재에도 선명한 인쇄품질을 구현한다. 4색에서 540×720dpi, 4패스로 출력시 시간당 17.3㎡의 출력이 가능하다.
 
■ 롤랜드DG
UV-LED램프 탑재한 프린트&컷 프린터 ‘VersaUV LEC-300’
표준 모드에서도 고정밀 출력 가능한 ‘VersaArt RS시리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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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랜드가 새롭게 선보인 UV-LED램프 방식의 ‘VersaUV LEC-300’.
 
롤랜드DG는 UV-LED램프를 탑재한 프린트&컷 프린터 ‘VersaUV LEC-300’을 선보였다.
LEC-300은 새롭게 개발한 UV경화 잉크와 1만 시간 장수명과 출력시 최대 약320W의 저소비 전력을 실현한 LED를 채용해 환경 친화적이라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
출력시 램프에서 고온이 발생하지 않아 안전하면서 다양한 소재에 활용할 수 있으며, 사용 전 워밍업 시간이 불필요해 전원을 켠 후 곧바로 출력을 할 수 있다.
콤팩트 사이즈로 공간의 제약 없이 설치해 사용할 수 있으며 프린트 이후 곧바로 커팅이 가능하다. C,M,Y,K 4색에 화이트 잉크와 클리어 잉크를 더한 것도 특징. 클리어 잉크를 사용하면 출력물의 전체나 부분에 광택감을 부여할 수 있고 표면의 마무리도 광택과 매트를 선택할 수 있어 생동감 넘치는 질감을 표현할 수 있다.
30인치(76cm) 폭까지의 소재를 사용할 수 있으며, 최고 해상도는 1,440dpi.
롤랜드DG는 이밖에도 자사의 독자적인 프린트 테크놀러지인 ‘롤랜드 인텔리전트 패스 컨트롤’을 탑재해 표준 모드에서도 고정밀 출력이 가능한 ‘VersaArt RS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였다. 출력 폭에 따라 RS-640(64인치), RS-540(54인치) 2종으로 출시됐다.
 
■ 세이코아이인포텍
고속 잉크젯 프린터 ‘컬러페인터 H-104S’ 선보여
신형 헤드 8개 탑재… 시간당 최고 100㎡ 출력속도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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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광폭 프린트헤드를 탑재해 높은 생산성을 구현하는 세이코아이인포텍의 신형 프린터 ‘컬러페인터 H-104S’.

세이코아이인포텍은 고속 와이드포맷 잉크젯 프린터 ‘컬러페인터(ColorPainter) H-104S’를 출품했다. 이 장비는 새롭게 개발된 광폭 피에조 헤드를 채용해 고화질을 유지하면서 8색으로 시간당 50㎡의 출력속도를 구현한다. 4색에서는 시간당 100㎡까지 출력이 가능한데, 이는 일본에서 출시된 라지포맷프린터 가운데 최고 속도에 해당한다는 게 세이코아이인포텍의 설명.
새로운 프린트헤드는 동일한 곳에 잉크를 복수로 떨어뜨리는 ‘멀티 드롭 기능’을 탑재해 고속 출력에서도 적정한 잉크 농도를 확보할 수 있다. 화질과 생산성의 밸런스를 중시하는 ‘8색 모드’로, 그랜드포맷프린터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생산성을 구현하는 ‘4색 모드’ 어느 쪽이든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출력속도의 저하 없이도 밴딩을 최소화하는 ‘스마트 패스 테크놀러지’, 프린터가 소재의 두께를 감지해 최적의 헤드 높이를 자동 조정하는 ‘헤드 높이 자동조정 기능’을 탑재하고 있으며, 메쉬 출력용 잉크 트레이를 옵션으로 장착하고 있다. 최대 출력 폭은 2.6m(104인치)로, 1.9m폭의 H-74S도 함께 출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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