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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30 17:54

(기획연재) 디자인서울거리 어떻게 조성되나 - ⑨ 강남구 강남대로

  • 이승희 기자 | 157호 | 2008-09-30 | 조회수 2,793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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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대로 미디어 시티 구축 전(왼쪽) 후(오른쪽)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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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물은 건물과 어울리는 디자인과 색채로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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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구역고시 완화를 통해 대형 전광판 설치도 유도한다.
 
 
강남대로, ‘무질서’에서 ‘질서와 여유로’  
‘첨단 미디어 거리’로 일대 변신 준비중
보행환경 개선 및 가로시설물 통합 디자인
 
미디어폴을 구축해 디지털 문화를 창출한다.강남대로가 매력적인 명품 거리로 거듭난다. 보행 공간을 방해하며 무질서하게 난립한 가로시설물이나 불법노점상 등은 정비되고 쾌적한 거리로 조성된다.
특히, 강남대로만이 지니는 고유한 특징과 이미지를 담아 랜드마크 구실을 할 수 있는 첨단 미디어 거리로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사업개요
강남대로는 다수의 직장 인구 및 유동 인구를 확보하고 있는 대표적인 인구 밀집 지역이다. 
그러나 인구 밀도에 비해 보행 환경이 열악한데다 대기 오염이나 차량 소음도 극심해 보행자들을 불편하게 만들고 있다.
게다가 거리 문화의 부재, 쇠락한 상권 등 다양한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강남역 사거리에서 교보빌딩 사거리에 이르는 760m 구간을 강남구의 디자인 서울거리 대상 사업지로 선정했다. 강남구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실시한 설계 용역을 올 3월 완료하고, 올해 안 완공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갔다. 
    
◆사업특징
이번 사업은 ▲보행환경 개선 ▲가로시설물 디자인 ▲미디어폴 구축 등 세부 사업들이 연계 추진된다.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286개의 가로 시설물들을 127개로 이전·제거·통합해 최소화한다.
또한 편안한 보행을 위해 보도를 평탄화하는 한편, 건축선 후퇴 공간까지 보도 패턴을 통합해 디자인하는 등 넓은 보행 공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가로 시설물 통합 디자인은 이번 사업의 핵심인 디지털 미디어폴 구축 사업과 연계된다. 예를 들어 가로등, 인포부스, 공중전화, 사설안내표지판, 교통안전표지판 등이 하나의 폴에 통합 제작되고 보행자 유도사인, 지역안내도, 대중교통 안내 표지판이 하나로 연결된다.
미디어폴에는 통합 영상 표현, 미디어아트 상영, 시민참여형 서비스 등이 지원된다.
구는 이를 통해 각종 미디어를 전시하고 행사를 실시해 디지털 문화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개인 미디어와의 연계를 통해 시민 참여형 가로 문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미디어폴 구축은 옥외광고물 개선과도 연계된다. 강남대로를 특화권역으로 지정, 특정구역 지정 및 표시제한 완화 고시를 통해 전면 전광판을 허용한다.
또한 미디어폴과 상충되는 돌출간판에 대한 부착을 제한하는 등 미디어폴과 조화로우면서도 건물의 형태, 거리 이미지에 적합한 옥외광고물 설치를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광고물 개선 사업에는 시비 150만원과 제작비의 50%가 지원된다. 
한편, 구는 강남사거리 교통섬을 통합해 보행 공간을 확장하고 휴게 공간을 조성하며, 디지털 미디어 상징물도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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