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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2 13:15

충남, 전국 시·도 최초 ‘간판아카데미’ 운영

  • 158호 | 2008-10-02 | 조회수 1,138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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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외광고업자·주민 대상…희망제작소 주관
충남도가 전국 시·도 최초 ‘간판아카데미’를 운영했다.
충남도는 아름다운 거리조성과 간판문화정착을 위해 ‘2008년 제1회 아름다운 간판 아카데미’를 희망제작소 주관으로 열었다고 밝혔다.
희망제작소는 이를 위해 9월 22일부터 이달 1일까지 3기에 걸쳐 시·군 옥외광고업자와 간판시범거리 조성지역주민 등 80여명을 뽑아 천안재능교육연수원에서 교육했다.
제1기와 제3기는 도내 옥외광고업자를 대상으로 2박 3일간 전문가 초빙강의, 현장견학, 토론회 등이 있었다.
최범 희망제작소 간판문화연구소장은 ‘도시의 인상을 만드는 간판 디자이너’ 강의를 통해 “간판제작자들도 전문가로서 도시문화를 만들어간다는 의식과 책임감을 가져야한다”면서 간판아카데미 배경과 목표, 간판디자이너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구자억 (주)나인컴 대표이사는 ‘옥외광고 비즈니스스킬’ 강의에서 사업체운영 노하우, 클라이언트전략 등 구체적인 경험과 사례들을 제시했다.
2일차의 현장답사는 서울 삼청동·명동·청담동·압구정동 거리를 둘러보고 좋은 간판과 나쁜 간판, 적법한 간판, 제목이 좋은 간판, 가게 이미지를 잘 나타낸 간판, 건축물과 조화를 이룬 간판 등 간판을 보는 시각을 기르고 느낌과 취향을 얘기하는 기회도 가졌다.
3일차는 옥외광고신기술 및 신소재 동향파악을 통해 실무에서 적용할 수 있는 기법 및 소재 등을 알아보고 실전연습을 통해 간판을 디자인해보고 상호비평을 통해 자신의 작업들을 한 단계 올리는 ‘실무워크숍’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임병욱 (사)전광방송광고협회장, 김영배 희망제작소 간판디자인학교장, 유형용 중동광고 대표와 함께 옥외광고산업의 현황과 비전을 내다보는 토론회를 가졌다.
아카데미에 참가한 한 옥외광고업자는 “옥외광고업이 단순히 생계를 이어가는 수단뿐만 아니라 우리생활공간을 아름답게 꾸미는 전도사역할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제2기는 간판시범거리 조성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장사가 되는 간판’이란 주제로 간판형태, 배경, 조직화 문제, 통일성, 다양성, 색채문제, 간판과 간판 사이의 관계, 간판형태와 건물 파사드와의 관계 등 주위경관과의 조화에 대한 강의가 있었고 전북 진안 백운마을을 돌아봤다.
조주연 시민네트워크 티팟 대표는 “마을이야기가 살아 있는 신선한 간판디자인을 통해 이제 간판은 시민의 힘으로 개선해가야 하는 문화로 인식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날 부산 광복로 시범가로 조성지 견학에선 리모델링공모작을 주민이 직접투표로 고르는 방식 등 민·관·전문가그룹이 모든 의사결정을 하는 주민참여를 통한 간판개선사례를 배우는 계기가 됐다.
<광남일보.2008.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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