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들이 시가 추진하는 도시디자인 개선사업에 대해 대부분 긍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이 최근 종로, 명동, 신촌 등에서 1,02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6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1.5%가 서울시의 도시디자인 개선사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매우 찬성 29.4%, 찬성 52.1%였고 반대 9.0%, 매우 반대 3.8%로 나타났다. 또 디자인 개선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30.5%가 ‘매우 필요’, 55.6%가 ‘필요’하다고 답변해 전체 응답자의 86.1%가 사업 필요성에 공감했다. 그러나 서울시의 디자인 개선사업 내용을 알고 있다는 응답자는 30%에 그쳐 이 사업에 대한 인지도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디자인 개선사업의 우선순위로는 지역 생활환경 개선을 꼽은 응답자가 39.2%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이 옥외광고물 정비 18.7%, 가로환경 개선 13.8%, 공공시설물 디자인 개발 11.8%, 대형 상징물 건립 9.8%, 국제행사 개최 4.3% 순으로 나타났다. 사업 우선 지역으로는 낙후지역(29.4%), 번화가(24.3%), 관광객 방문장소(15.5%), 문화시설(15.3%), 역사적 정체성이 있는 장소(14.7%) 순으로 많은 답변이 나왔다. 디자인 사업의 효과에 대해선 55.8%가 도시이미지 개선을 꼽았으며 생활환경 개선 14.0%, 도시경쟁력 제고 11.0%, 시민의 삶의 질 개선 10.5%, 경제적 여건 개선 5.0% 순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