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기자 | 158호 | 2008-10-13 | 조회수 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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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탈 서비스 대상 기종들. 위부터 순서대로 ‘HP디자인젯Z6100’, ‘HP디자인젯9000S’, ‘HP디자인젯10000S’.
디티알알엔디, Z6100·9000S·10000S 대상 렌탈 서비스 개시 ‘눈길’ 보증금 100만원이면 ‘OK’… 가격 부담으로 구매 망설여온 소비자에 어필
‘대형프린터도 정수기처럼 렌탈해 쓴다!’ 한국HP의 라지포맷프린터 판매채널인 디티알알엔디가 월 사용료를 내고 대형프린터를 빌려 쓸 수 있는 렌탈 서비스를 개시하며 의욕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한국HP가 본사 차원에서 2006년 중순께 렌탈 서비스를 잠시 도입했던 사례가 있었지만, 대리점 차원에서 대형프린터 렌탈 서비스를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매우 파격적인 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 디티알알엔디는 이달부터 HP디자인젯5000의 후속모델로 출시된 고속·초고해상도 수성장비 ‘HP디자인젯Z6100’, 로우 솔벤트 기반의 ‘HP디자인젯9000S’, ‘HP디자인젯10000S’등 디자인젯 시리즈의 수성 및 솔벤트 장비를 대상으로 렌탈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초기 투자에 대한 부담으로 구입을 망설여온 출력업체들이 매월 부담 없는 비용으로 HP장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보증금 100만원만 내면 HP 대형장비를 도입할 수 있다. 24개월부터 최대 36개월까지 매월 사용료를 지불하고 사용한 후 장비를 반납하거나 소유권 이전을 할 수 있다. 디티알알엔디 김종열 영업이사는 “대형장비의 경우 제품의 라이프 사이클이 점점 짧아짐에 따라 출력업체들이 자산으로 구입할 경우 자산관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대형프린터의 렌탈 서비스를 통해 출력업체들이 부담 없이 명품HP장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디티알알엔디는 렌탈 서비스를 통해 HP 대형프린터의 보급 확산과 시장 영향력 강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특히 오랫동안 국내시장에서 인기를 끌어온 수성장비 ‘HP디자인젯5000/5500’의 교체시기가 도래한 만큼 후속모델로 출시된 ‘HP디자인젯Z6100’의 보급 확산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중순경 출시된 HP디자인젯Z6100은 프린터 노즐 수를 두 배로 늘려 실질적으로 기존의 대형 프린터 2대가 동시 작업하는 효과를 주는 더블헤드 방식 기술인 ‘HP 더블 스와스 기술’로 디자인젯5500보다 출력속도가 최소 2배에서 최대 3~4배까지 빨라졌으며 ‘고화질 장비’의 대명사로 통하는 HP5500의 후속모델답게 출력품질 면에서의 경쟁력도 두드러진다. HP디자인젯 9000S와 HP디자인젯10000S의 경우도 장비 자체의 성능에 대해서는 우수성을 인정받으면서도 가격 일변도의 국내시장에 비춰 장비 및 잉크가격이 상대적으로 고가라는 인식이 있어 시장 확대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만큼 이번의 렌탈 서비스 실시가 가격 부담을 이유로 구입을 망설여 온 잠재고객을 수면 위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의 렌탈 서비스가 소모품 판매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문의 : 02)3665-0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