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기자 | 158호 | 2008-10-13 | 조회수 3,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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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옥외광고물등 특정지역 지정 및 표시제한 완화 고시’ 개정 22기의 미디어폴 설치 비롯해 건물 전면 전광판 허용키로
수도권 교통 요충지로 하루 유동인구만 10만명이 넘는 대표적인 젊은이들의 만남의 공간, 강남역 일대가 한국판 ‘타임스퀘어’로 조성될 예정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남구는 서울의 대표적인 상권인 강남역 일대를 누구나 가보고 싶어하는 명품 거리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 아래 강남대로 특화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남역에서 교보타워 사거리에 이르는 강남대로 구간(760m)이 ‘디자인서울거리’로 재탄생하는데,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이 신개념의 통합 가로시설 매체인 ‘미디어폴’. 강남구가 지난해 외부용역을 통해 개발한 것으로, 기존의 시설물을 통합하고 LCD/LED를 통해 다양한 미디어 아트와 광고 등을 표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높이 11m 크기로 35m간격으로 총 22개가 세워질 예정으로 도심 속의 색다른 볼거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남구는 또 미디어폴을 설치하면서 옥외광고물등 특정구역 지정 및 표시제한 완화 고시를 개정해 건물 전면의 전광판을 허용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지자체 차원에서 이처럼 전면적으로 전광판 설치를 가능케 한 케이스는 이번이 처음이다. 우선적으로 강남역 사거리 쪽의 미진프라자빌딩, 강남대로변의 CGV강남 건물, 교보생명 건물 등 3곳에 전면 전광판 설치가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강남구의 이같은 특화거리 조성 방침에 따라 뉴욕 타임스퀘어, 도쿄 시부야에서 볼 수 있는 현란한 거리풍경을 한국에서 볼 날도 멀지 않게 됐다.<관련기사 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