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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13 16:15

지자체들, 도시경관·디자인 개선작업 박차

  • 편집국 | 158호 | 2008-10-13 | 조회수 2,920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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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디자인기본계획’ 수립, 대전-디자인자문위원회 설치
 
도시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서울시를 필두로 각 지자체들이 앞다퉈 도시의 이미지를 재정비하고 새로운 색을 입히는 작업에 돌입하고 있다.
과거 고도성장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는 왜곡된 경제성과 효율성에서 탈피, 시민들이 바라는 도시환경 개선을 위해 도시경관과 공공디자인에 앞다퉈 시책을 마련하고 예산을 투입하고 있는 것. 상당수 대도시들이 관련 조례를 제·개정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디자인위원회, 경관위원회 등을 발족시켜 공공시설물 및 건축물의 심의를 까다롭게 하고 있다.
부산시는 최초의 ‘도시디자인 기본계획’을 마련하기로 하고 내년 예산에 용역비 5억원을 편성할 예정이라고 지난 8일 밝혔다.
부산시가 도시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디자인계획을 세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내년 2월 용역을 시작해 연말까지 마무리할 방침으로, 부산 전역을 권역별·지역별·구역별로 나눠 경관과 색채, 공공시설 디자인 등을 대상으로 실태와 문제점을 분석하고 향후 개선방향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용역결과를 토대로 전문가들의 검토와 시민의견 수렴절차를 거쳐 디자인기본계획을 최종 확정한 뒤 2010년부터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처음 마련되는 도시디자인기본계획의 시행기간은 2014년까지 5년간이고 이후 5년마다 기본계획을 새로 마련해 도시여건 변화 등을 반영하게 된다.
도시디자인 기본계획은 도로건설이나 택지개발 등 각종 공공개발사업이나 민간부문의 건축물 허가·승인 과정에서 심의기준으로 활용된다. 부산시는 또 필요할 경우 경관개선 등을 위한 별도의 사업도 추진해 도시의 경관과 디자인을 선진국 수준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전시는 공공시설물에서 건축물에 이르기까지 도시의 전반적인 디자인을 관리하기 위해 ‘디자인자문위원회’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디자인자문위원회는 앞으로 시, 사업소, 구 및 지방 공기업 등에서 시행하는 도시(공공)시설물공사, 조명공사, 건축공사, 토목공사, 조경공사 중 경관심의 대상에서 제외된 모든 공공시설에 대한 토털디자인 자문을 실시하게 된다.

디자인자문위원회는 시 도시주택국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현행 경관위원회 위원 중에서 디자인(조명, 환경, 산업, 색채), 경관, 건축, 도시, 조경, 교통 분야의 전문가 10인으로 구성된다. 시는 경관심의 대상이 아닌 소규모 공공시설물에 대해서도 디자인자문위원회의 자문을 통해 통합 관리할 방침이다.
이밖에 김포시도 경관 디자인과 친환경 요소를 반영토록 하는 ‘건축경관 가이드라인’을 마련 10월 15일부터 시행이 들어간다. LED를 활용한 야간 경관조명, 그림과 그래픽이 어울리는 갤러리 연출 도입 등을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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