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기사

2008.11.12 11:23

광주 LED업계 '나홀로 순항'..8곳 100억 매출

  • 161호 | 2008-11-12 | 조회수 1,276 Copy Link 인기
  • 1,276
    0
'저탄소 녹색성장' 한몫…"불황 몰라요"
 
미국발 금융위기에서 시작된 국내 실물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광주 LED 업계는 순항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해 3곳에 그쳤던 100억대 매출 기업이 올해 8곳으로 늘었고, 관련 기업들 상당수가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한국광산업진흥회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광주 첨단산단을 중심으로 집적화단지를 이루고 있는 100여개 LED업체 가운데 올해 100억원대 매출이 예상되는 업체는 모두 8곳에 이른다.
태양열 집열기와 태양광모듈 등 솔라시스템 생산업체인 ㈜한국에텍(대표 조애옥)과 LED조명기기를 생산하는 엘이디라이텍㈜(대표 최종석)이 각각 1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유명 패션디자이너 앙드레 김과 협력해 '앙드레 김 라이트'를 내놓으며 업계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대방포스텍㈜(대표 이현도)도 지난해 매출액(120억)에서 무려 50% 신장된 180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생활가전 부품을 제조하는 광주인탑스㈜(대표 김형태)는 500억이 기대되며, LED 교통신호등 제조 전문 ㈜포에프(대표 이문호)와 LED 금형전문 ㈜에스디엠(대표 조철연)도 100억 매출기업 반열에 올라섰다.
본사는 서울에 있지만 광주에 제조공장을 두고 있는 업체들도 눈부신 활약을 보였다.
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 광주공장은 100억원을 훌쩍 뛰어넘은 230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며, LG이노텍㈜(대표 허영호) 광주공장 역시 올 한해 5500억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록 100억대 매출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지난해에 비해 두드러진 실적을 보인 LED 기업도 즐비하다.
LED 경관조명 분야에서 독보적인 영역을 확보한 라이텍코리아㈜(대표 심상인)는 올 매출이 지난해보다 100% 늘어난 70억을 올렸으며, LED 투광기 전문 ㈜도시환경ENG(대표 공종현)는 80억, 해원반도체㈜(대표 박영주)는 70억을 올리며 내년 100억 매출이 예상되는 기업군에 이름을 올렸다.
광주지역 LED 업체들의 이같은 선전은 고유가시대를 맞아 고효율, 친환경의 LED가 각광을 받으며 매출이 급신장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맞물려 광주시도 'LED시티'를 선언하고 관련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관련 기업들의 성장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책을 쏟아낸 것도 한몫했다.
한국광산업진흥회 정종득 기획관리팀장은 "지자체마다 친환경, 고효율의 LED시범사업을 활기차게 벌이면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같은 추세라면 내년에는 100억대 매출 업체가 15개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광주지역 LED 업체수는 2005년 41개, 2006년 60개, 2007년 87개, 올해 115개로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
 <아시아경제2008.11.12>
  • 공유링크 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