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중 기자 | 160호 | 2008-11-17 | 조회수 5,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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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공공기관 및 일반기업 등 66개 기관 407부스 참가 공간의 재생과 친환경 디자인 제시… 다양한 볼거리 ‘풍성’
‘2008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엑스포’가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닷새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열렸다. ‘아름다운 공간, 따뜻한 도시-공간의 재생과 친환경 디자인’의 주제로 치러진 이번 행사는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해 공공기관과 일반기업 등 총 66개 기관이 407부스로 참가해 다양한 공공디자인 개선사업 및 프로젝트와 도시디자인·경관조명·공간설계 등 공공디자인 관련 분야를 소개, 공공디자인의 현황과 향후 발전상에 대해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2008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에는 중앙부처, 전국 광역 및 기초 지방자치단체와 공기업, 공공디자인 전문기업 등 지난해보다 3배 증가한 140여점이 출품돼 공공디자인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2008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엑스포’는 폐막 후 친환경·재활용 전시회의 컨셉트에 맞게 전시품들을 학교환경 개선 및 문화휴식 공간 조성사업에 재활용했다. 이를 위해 사무국은 지난 10월 31일 그림벽화, 특수보도블럭, 책걸상 등 전시품과 행사물품, 입장료 전액을 ‘행복한 학교만들기’에 기증했다. 중앙부처, 광역 및 기초 지자체, 일반기업 등이 함께하며 대한민국 공공디자인의 현주소와 발전가능성을 보여준 ‘2008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엑스포’ 그 현장을 소개한다.
안양시 ‘도시정원-창조도시 만들기’
‘2008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에서 공공환경 분야 대상을 수상한 안양시는 도시정원, 만안길, 창조도시 안양을 컨셉트로 공공시설물의 통합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소개하고 ‘안양아트시티’의 정책과 성과, 광고물 정비, 시민공원 조성사업이 어우러진 도시경관, 공공예술프로젝트 2005·2007등을 소개했다. 안양시는 이번 행사에서 공사장 거푸집으로 사용하던 폐자재를 이용해 제작한 전시공간 및 인테리어 제품으로 아름다운 전시공간상도 함께 수상했다.
인천시 ‘Lightening Tomorrow’ 인천
인천시는 공공디자인 정책인 1군구 1특화 가로조성, 군구경관형성사업, ‘Eco Friendly Zone’의 간략한 설명과 신·구도심에서 이뤄지는 주요사업을 소개했다. 부스의 주제는 내년에 있을 ‘2009인천세계도시축전’의 주제와 동일한 ‘Lightening Tomorrow’로 설정해 시가 지향하는 밝은 미래에 대한 일관성을 나타냈다. 인천시는 ‘2008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공공환경 분야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부천시 ‘晝˙夜에 뜨는 또 하나의 태양’
부천시는 ‘2008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가운데 공공기관 도시환경 디자인 부문에 ‘晝˙夜에 뜨는 또 하나의 태양’이란 주제로 친환경 LED조명과 청정에너지 태양광이 융합된 테마공원 조성사업을 주된 소재로 하는 친환경 조명도시 부천을 소개했다. 부천시는 6m×6m 규모의 독립부스에 부천상동호수공원에 설치된 친환경 LED 가로등을 전시하고 부스 주변의 광원을 낮추고 내부조명을 사용하는 등 빛이 소통하고, 빛이 말하고, 빛이 움직이는 도시 야간경관을 특색 있게 표현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경기도 광교신도시와 남한산성도립공원
경기도는 ‘자연 속의 공공디자인, 도심 속의 공공디자인’이라는 주제로 남한산성도립공원 공공시설물디자인과 광교신도시 공공디자인 개발사례를 전시했다. 이 중 남한산성도립공원 공공시설물 디자인은 ‘남한산성의 기개 속에서 자연을 품고 역사를 담아내다’라는 디자인 컨셉트로 공공시설물을 통한 역사적 상징성을 부각하고, 자연소재를 적극적으로 사용해 친환경성을 배려하는 등 전통요소의 현대적 조형미와 자연과의 조화를 보여주며 공공시설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는 소라형태의 독특한 부스를 설치하고, 내부에서는 프로젝터를 이용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하고 있는 다양한 공공디자인 사업 소개 및 공공디자인의 필요성에 대한 이해를 돕는 영상을 방영했다.
송주철공공디자인연구소
송주철공공디자인연구소는 따로 부스를 차리지 않고 전시장 내에 설치된 벽면을 활용, 전시기간동안 영월의 공공미술 시범사례 벽화를 전시장에 옮겨 그리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그림이 그려진 벽은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기증됐다. 송주철공공디자인연구소는 간판정비의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끌어낸 영월 간판정비사업을 주도했다.
썬이노텍
썬이노텍은 LED를 활용한 다양한 사인제품들을 선보이며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전시회의 주력상품이었던 LED면발광 도로·교통표지판은 빛 반사, 자체발광 동시구현으로 전천후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두께 15mm 내외의 초박형으로 기존표지판 설치장소에 바로 교체·설치가 가능한 이 제품은 내용변경 및 이전설치가 가능하므로 매우 경제적인데다 태양광시스템에 의해 자체발광도 가능해 지자체 관계자 및 업계전문가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두께 15mm내외의 초박형으로 독창적인 형태(가로, 양면, 돌출 등)의 제작이 가능한 클래식 LED사인도 눈길을 끌었다.
사인테크 저전압 LED모듈 ‘ELED’ 출품
사인테크는 신제품 ‘이엘이디(ELED)’를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며 관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제품은 저전압 구동을 통해 획기적으로 발열을 줄이고 휘도를 떨어뜨리지 않은 신개념의 LED모듈로서 조명, 사인 등 다양한 용도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모듈의 간격을 밀고 당기는 간편한 조작만으로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그래픽이미지와 동영상을 함께 표출할 수 있는 동영상 라이트패널을 선보였다.
신광애드컴 반개방형의 전시부스 선보여
전시부스 제작전문업체 신광애드컴은 전시용 부스를 홍보했다. 기존의 부스보다 참가업체의 상호를 대형화 해 상호 및 브랜드의 효과적인 노출이 가능하고, 전면에 밝은 조명을 노출시켜 부스전면과 통로를 환하게 할 수 있다. 또한 시각적으로 넓고 시원한 공간감을 제공하는 반개방형의 구조로 부스측면의 폭을 1m가량 반개방형식으로 해 비좁은 통로가 넓어 보이고 관람객들로 하여금 시원한 느낌을 갖게 할 수 있다.
워터비젼코리아 신개념 디스플레이 ‘워터비젼’
워터비젼코리아는 신개념의 디스플레이 ‘워터비젼’을 선보이며 참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제품은 기존의 분수나 워터스크린과는 다른 방식으로 물의 자유낙하를 이용해 문자나 도형 등을 만들어 내 상업광고 및 스크린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신개념의 디스플레이 제품이다. 인테리어, 익스테리어 등 디스플레이 장치 및 상업광고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특수 개발된 수조에 공기방울을 주입해 메시지를 표출시킬 수 있는 ‘버블비젼’도 함께 선보였다.
탑랭커 정보디스플레이과 재활용품 회수기 결합 ‘닥터 부메랑’
탑랭커는 빈 페트병·캔 자동분리 회수기인 ‘닥터 부메랑’을 선보여 참관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닥터 부메랑은 정보디스플레이와 페트병, 캔 등의 재활용품 회수기가 결합된 제품으로 재활용품을 넣으면 모니터에 재활용품의 정보가 확인되며 t-머니 카드로 재활용품의 가격이 적립된다. 모니터는 다양한 정보·광고 전달용으로도 사용된다.
다양한 형태의 친환경 가로등 선보여
이번 전시회에서는 태양전자 등 여러 업체들이 다양한 형태의 친환경 가로등을 선보였다. 왼쪽부터 원목느낌을 살린 태양전자의 가로등, 에스엔디인터내셔널의 독특한 형태의 가로등, 부천시가 선보인 LED 가로등.
터치스크린기능 등 디스플레이 제품 ‘눈길’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시부스를 장식한 다양한 디스플레이 제품들을 보는 것도 큰 재미였다. 전라남도 부스 바닥에 설치된 LCD디스플레이(상)는 터치스크린기능으로 발로 밟는 동작을 통해 축구, 물고기 몰이 등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해 참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청주대 부스 내부에 설치된 전자테이블(가운데)은 지역의 모습, 공공디자인 계획 등을 터치기능으로 손쉽게 볼 수 있었다. 대구시의 부스를 장식하고 있는 다양한 정보디스플레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