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기자 | 160호 | 2008-11-17 | 조회수 3,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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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설명회에 30여개사 참가 ‘성황’… ‘코엑스’라는 프리미엄 영향 업계, “현 경기상황 고려할 때 이전 같은 과열 분위기는 없을 것” 예상
코엑스가 코엑스몰 기둥 및 벽면 래핑광고 설치운영 사업자 선정에 나섰다. 코엑스는 지난 10월 28일 입찰공고를 내고 코엑스몰 전역 총 22개 래핑광고(기둥래핑 18개, 벽면래핑 4개)에 대한 입찰을 최고가 방식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11월 10일 오후 2시 코엑스 장보고홀 335호에서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광인, 유진메트로컴, 인풍, 광일, 승보, 대지, 그린미디어 등 업계의 대표적인 매체사를 비롯해 SAC, 코인스, 글로리맵, 엠미디어 등 기존의 코엑스 광고사업자, 그리고 HS애드, CJ미디어 등 코엑스 신규매체 사업자 등 총 30여개사가 참가했다. 올 초 치러진 코엑스몰 스탠드형 라이트박스 신규매체 입찰 때와 같은 폭발적인 열기는 아니더라도 ‘코엑스몰’이라는 프리미엄이 붙는 만큼 일단은 매체사들의 적지 않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코엑스몰이 ‘에어리어 마케팅 1번지’로 불리며 엔터테인먼트 광고를 대표하는 곳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코엑스몰에 들어서는 매체라는 그 자체만으로도 이목을 끌고 있는 것. 그러나 최근 있은 일련의 광고매체 입찰에서와 같이 예전처럼 과열된 분위기는 연출되지 않고 있다. 고가투찰의 후유증과 상징매체인 ‘야립’의 장기 공백에 최근 불어닥친 국내외 금융위기와 경기침체 여파로 옥외광고시장에도 한파가 몰아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매체사들이 예전처럼 ‘일단 따고보자’는 식으로 무리수를 두지 않으려고 하고 있기 때문. 업계의 한 관계자는 “관점에 따라 틀리겠지만 위치상으로 A급은 아니더라도 코엑스 매체인 만큼 다들 관심은 있는 것 같다”며 “그러나 요즘의 경기상황이 워낙 좋지 않다 보니 무리하게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코엑스(입찰)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앞으로 나올 입찰 물건도 있고 요즘 경기를 감안했을 때 무리하지 않는 한도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아무리 코엑스라도 어려운 경기상황에서 빗겨갈 수 없고 실제로도 올 하반기에는 기존의 광고주들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을 뿐 새롭게 들어온 광고주가 거의 없다”고 전했다. 이처럼 이번 입찰을 바라보는 업계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신중론’에 가깝다. 그러나 ‘코엑스’가 갖는 상징성과 매체 가치가 크다는 점에서 입찰이 어떤 양상으로 펼쳐질지는 역시나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코엑스는 11월 20일까지 입찰등록을 마감하고 24일 오후 2시 코엑스 320호에서 입찰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