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기자 | 160호 | 2008-11-17 | 조회수 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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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출력업계, 옥외광고시장 밖으로 행군하라… 새로운 시장 창출 움직임 활발 UV경화프린터·벽지인쇄시스템·깃발 및 텍스타일 프린터 등 대안으로 제시
최근 수년간 전시회의 중심축을 이뤄온 실사출력장비, 소재, 잉크 등 디지털프린팅 분야는 참가규모나 업체수 모두 예년보다 크게 축소된 양상을 띠었다. 과당경쟁에 따른 단가하락이라는 내우에 경기불황과 규제강화라는 외환에 맞딱뜨리며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계의 상황을 그대로 반영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과거 대규모로 부스를 꾸몄던 메이저 업체들의 경우 전체적으로 규모를 줄여 참가하는 분위기였으며, 참가업체 수도 줄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감지되는 뚜렷한 경향은 그간 옥외광고시장에 근간을 둬 온 디지털프린팅 분야 업체들의 상당수가 시장축소로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기존의 옥외광고시장을 넘어 여타 산업분야로 눈을 돌려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려는 움직임을 적극적으로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불과 2~3년전까지만 해도 붐을 이뤘던 솔벤트 장비의 출품은 눈에 띌 정도로 현격하게 줄어든 대신 친환경성과 다양한 소재 적용성을 강점으로 하는 ‘UV경화 프린터’, 인테리어 및 건축시장을 겨냥한 ‘벽지인쇄시스템’, ‘깃발·텍스타일 프린터’ 등이 기존 옥외광고시장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됐다는 점이 가장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기술의 발달과 생산성에 대한 시장의 니즈 증가에 따라 출력장비의 속도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마카스시스템은 JV5시리즈와 같은 엡손 1,440노즐의 신형 헤드를 탑재한 JV33-160S(솔벤트 모델)의 형제모델인 수성잉크젯 장비 ‘JV33-160A’(사진 아래)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기존 수성장비 JV4의 속도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면서 가격이 저렴하다는 메리트로 선풍적인 바람몰이를 했다. 그밖에 프린트&컷 복합기 ‘CJV-30시리즈’, 고해상도·소형 UV경화프린터 ‘UJF-605CⅡ’, 시간당 실제 54㎡의 출력속도를 구현하는 ‘JV5 시리즈’ 등 풍부한 라인업을 선보였다.
디지아이는 업그레이드 신장비를 대거 선보였다. 3.2m폭 대형 솔벤트장비 PS-3206(폴라젯)의 후속모델로, 4색 더블헤드의 ‘PS-3204D’와 ‘PS-3204DX’(사진 아래)를 선보인 것을 비롯해 시트출력에 최적화한 고해상도 장비 ‘OR-1806’, 보급형의 ‘XP-2506DX’를 새롭게 출품했다. 스펙트라 헤드의 텍스타일 프린터 ‘SG-1606S’와 전사기 ‘SG-1806K’도 출품돼 눈길을 끌었다.
코스테크는 3,000만원대의 친환경 평판 다이렉트 프린터 ‘밸류젯 하이브리드’(사진 아래)의 버전업 장비를 출품하며 사인시장 이외에 새로운 사업영역 개척에 나섰다. 건조시스템의 개선으로 소재 호환성이 좋아져 어플리케이션 폭이 한층 넓어진 점이 특징적. 이밖에 규제가 심한 현수막 시장을 대체할 만한 깃발시장에 적합한 전사장비 ‘오펠리스’를 업그레이드해 출시했으며, 기존의 밸류젯과 웨이브젯도 주력으로 전개했다.
디젠(태일시스템)은 세계 최초의 섬유 양면 동시 프린터 ‘the “S”’(사진 아래)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원단의 재장착 없이도 앞·뒷면을 동일한, 혹은 전혀 다른 컨텐츠로 선택해 자유롭게 프린팅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적. 디젠은 이밖에 UV출력과 커팅을 장비 1대로 해결할 수 있는 복합장비 ‘LEC-300’과 시간당 140㎡의 출력속도를 구현하는 산업용 텍스타일 프린터 ‘뉴 헤라클’을 신장비로 출품했다.
한국HP는 3종의 UV경화 프린터를 선보이며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롤&평판 겸용의 3.2m폭 대형 UV프린터로, 시간당 최고 110㎡의 출력속도와 800×635dpi (apparent 1,600×1,270dpi)의 해상도를 구현하는 ‘HP사이텍스XP2700’(사진 아래), 평판 베이스에 롤루롤 프린팅도 가능한 6색 더블의 고속·고해상도 장비 ‘HP사이텍스FB950’, 여타 제품군에 비해 가격 경쟁력 있는 보급형의 ‘HP45500’이 선보였다. 고속·고화질 수성장비 ‘HP디자인젯Z6100’, 스테디셀러 에코 솔벤트 장비 ‘HP디자인젯8000S/9000S/10000S’도 출품됐다.
엡손 라지포맷프린터 국내총판인 장은테크는 엡손 최초의 에코 솔벤트 장비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 GS6000’(사진 아래)을 국내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기존 피에조 헤드보다 2배 많은 노즐(컬러당 360노즐)을 장착한 1.62m폭 장비로 최고 1,440×1,440dpi 해상도에 최소 3.7피코리터의 드롭사이즈로 탁월한 화질을 구현하며 시간당 최대 25㎡의 출력속도를 구현한다. 고화질 수성장비 ‘스타일러스 프로 9900(42인치)/7900(24인치)’은 무스핀들 방식으로 소재장착이 편리하고, 회전식 칼날을 장착해 정밀한 커팅이 가능한 것이 특징적.
재현테크는 전세계적인 라지포맷프린터제조메이커 EFI와 간디이노베이션의 UV경화 프린터 2종을 출품해 눈길을 모았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시장에 첫 선을 보인 간디이노베이션의 ‘젯아이 1224 플렛베드’(사진 위)는 디매틱스(Dimatix)의 신제품인 Q 클래스 헤드를 채용해 대형 UV장비의 고해상도를 실현한 장비다. EFI의 ‘뷰텍QS2000’(사진 아래)은 세이코헤드를 탑재한 고속·고화질의 2m폭 UV경화 프린터로 시간당 최고 74㎡의 출력속도를 구현한다.
캐논의 라지포맷프린터 국내총판인 바이텍씨엔지는 다양하고 세분화된 라인업 가운데 고해상도 실사출력시장에 적합한 60인치의 대형프린터 ‘iPF9100’(사진 아래)과 ‘iPF9000S’를 주력으로 전개했다. iPF9100은 12색의 루시아 잉크를 탑재해 탁월한 고품질을 구현하며 iPF9000S는 생산성과 경제성을 중시하는 사인시장에 맞춰 8색으로 출시된 장비다.
라미네이팅 시스템 전문 제조업체 지엠피는 ‘GRAPHICMASTER Ⅲ1600’ 등 다양한 인쇄산업용 라미네이터 제품군을 선보였다. 전자동 인테리어 칼라 유리 작업용 라미네이터 ‘Boardmaster(보드마스터)1600’은 유리 대리석, 무늬목, 칼라유리 등 다양한 인테리어 유리 제작 전사필름 작업이 가능하다.
빅포미디어는 벽지인쇄시스템 ‘오비트 뮤럴벽지 출력시스템’을 주력으로 홍보했다. 미국 환경부 인증 친환경마크(DfE)를 획득한 ‘오비트 DfE 잉크’를 채택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적. 합지벽지는 물론 실크벽지, 벨벳, 캔버스, 실크원단, 부직포, 지사벽지 등 거의 모든 벽면 연출용 패브릭과 종이 제품에 원하는 이미지를 출력할 수 있다.
드림인포시스는 고화질, 고품질, 생산성 3박자를 모두 만족시키는 신개념 장비로 포토시장에 인정받은 캐논의 iPF시리즈를 옥내·외 광고시장에서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Modify한 ‘Dreamy8000’(44인치)과 ‘Dremay9000’(60인치)을 의욕적으로 선보였다. 수성안료 잉크와 염료승화 잉크 2가지 타입으로, 기존의 캐논 정품잉크의 1/5~1/6에 불과한 가격으로 품질에 대한 손실 없이 캐논의 고품질 프린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근도테크놀러지는 친환경 바이오 잉크를 탑재한 ‘슈프라Q 3300-BIO’(사진 아래)와 텍스타일 프린터 ‘슈프라Q 1800-TX’를 출품해 눈길을 모았다. 솔벤트 라인업으로는 3.3m폭의 대형 솔벤트 프린터 ‘슈프라Q 3300-PRO’를 전시했다.
벽지인쇄시스템을 주력으로 전개하고 있는 씨앤피시스템과 프로테크는 함께 부스를 꾸려 벽지출력시장의 붐업 조성에 나섰다.
비주얼웍스는 속도, 품질, 편의성을 높인 3.2m폭의 대형 솔벤트 장비 ‘뉴 스콜피온3300’과 함께 서브모델에 해당하면서 속도 경쟁력을 한층 높인 1.6m폭의 ‘스콜피온1650터보’(사진 아래)를 전시회를 통해 첫선을 보여 관심을 모았다. 빠른 속도로 솔벤트 시트, 현수막, 네코 물량을 4색·8색에 상관없이 시간당 최대 100㎡까지 출력할 수 있다. 2.1m폭까지 재단할 수 있는 강력하면서도 정밀한 고급형 소재 재단기 ‘엑스트림(Xtrim)’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일리정공은 업그레이드된 ‘네오젯 시리즈’를 이번 전시회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였다. ‘네오 타이탄(UVT-1606VS)’(사진 아래)은 바니시 코팅 기능이 추가됐으며, ‘네오 비너스(UVV-2506 (GW))’는 하드웨어적인 안정성이 한층 보강됐다. 잉크필터의 추가로 출력품질도 크게 개선됐다.
한시스텍은 캐논의 고화질 장비 ‘iPF8000S’와 ‘iPF9000S’를 활용한 벽지 인쇄 시스템을 선보였다.
하이인텍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UV경화 프린터 ‘스텔라 시리즈’를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1.83m폭의 ‘스텔라젯 183UVK’(사진 아래)는 코니카 헤드를 탑재하고 있으면서 경질소재에 대한 니즈가 큰 국내시장의 특성에 맞춰 소재 피딩 방식을 핀치롤러 방식에서 컨베이어 방식으로 변경한 모델이다. 솔벤트 라인업으로는 스펙트라 갤럭시 헤드의 ‘하이젯 그랜드’를 출품했다.
아이피엔아이는 코니카 헤드를 4색 더블로 장착한 롤&평판 겸용의 1.6m폭 UV경화 프린터 ‘큐브1608F’(사진 아래)를 비롯해 기존 2.6m폭의 큐브260의 계보를 잇는 플로터 타입의 신모델 ‘큐브260R’을 전격 공개했다. 큐브206R은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금호 엔지니어링은 근적외선 히터를 사용한 비가압식 다이렉트 전사기 ‘컬러웨이’를 의욕적으로 출품했다. 전시회장에는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 11880에 맞물린 ‘컬러웨이 B타입’을 선보였다.
페이퍼코리아는 에코솔벤트용 슈퍼 드라이 제품을 새롭게 선보여 많은 관심을 모았다. 에코솔벤트 장비에 최적화한 소재로 ‘슈퍼 드라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출력 후 빠른 건조를 최대 강점으로 하는 제품. ‘슈퍼 드라이 에코솔 포토페이퍼’, ‘슈퍼 드라이 이지 배너’, ‘슈퍼 드라이 에코솔 백릿’ 3종으로 출시됐다. 전시회장에서는 미마키 JV33-160S에 정품 ES3 잉크를 탑재해 시연했다.
마프로는 수성잉크젯 프린터에 적용할 수 있는 수성잉크젯 벽지를 새롭게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기존의 장비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과 환경 친화적이라는 메리트를 가지며, 코팅시 2차 오염을 방지할 수 있는 액체코팅기도 함께 선보였다.
브랜드 ‘미디어 인텍’으로 솔벤트PVC필름을 주력으로 전개하고 있는 한양산업은 수성 및 솔벤트 겸용 ‘무광/유광 코팅지’를 새롭게 선보였다. 가격 경쟁력이 탁월하며 UV컷 기능이 있다. 이밖에 솔벤트PVC필름, 방염 PVC필름 등 다양하고 세분화된 라인업으로 참관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원풍은 최근의 친환경 추세에 맞춘 친환경 소재 ‘이노 그린(Inno Green)’을 선보였다. 가소제에 유해성분이 없어 친환경적이며 재활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고해상도 장비에서도 인쇄성이 탁월한 특징을 갖는다.
티피엠은 출력과 열고착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텍스타일 전사기 ‘UNI-FIX(유니-픽스)’를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벽지용 원단 출력은 물론 폰지에 출력하는 시연(사진 아래)을 해 참관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나노에스앤지는 승화전사용 발색기 ‘컬러쿠커(Colorcooker)’를 선보였다. 램프히터방식을 채택해 유지관리비가 저렴하고, 개별모드 사용시 원단 폭에 관계없이 시간당 90m의 작업속도를 실현했다.
스타플렉스는 밀도가 높아 인쇄성이 한층 개선된 솔벤트 실사출력 조명용 플렉스 ‘뉴 NSP-18’과 식물성 수지를 사용한 친환경 플렉스 ‘바이오 플렉스’(사진 아래)를 새롭게 출시했다.
잉크테크는 친환경 에코 솔벤트 잉크 ‘ESU시리즈’를 출품했다. 냄새가 거의 없어 작업장에 환풍시설 없이 사용이 가능하며 실내 인테리어용으로 적용 가능한 에코 솔벤트 잉크로, 색 표현 범위가 확대돼 보다 선명한 색감의 출력품질을 구현한다. 440ml 카트리지와 경제성을 갖춘 1리터, 20리터 벌크잉크 형태로 공급가능하다.
청산피오피아는 폭과 높이 조절이 자유로워 다양한 크기의 배너를 거치할 수 있는 ‘탑Y-배너’, 설치시 각도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탑X-배너’, 가로등 및 천정에 설치 가능한 ‘이벤트배너’ 등 다양한 배너 제품군을 선보였다.
영인화학은 솔벤트용 PET 필름 광폭소재(조명용)와 UV용 폴리에스터 백릿 소재, 난연 소재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솔벤트용 PET 필름 광폭소재는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2.25m폭까지 출력할 수 있는 소재로 바이어들의 관심을 모았다.
나이테산기개발은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 11880에 장착해 사용할 수 있는 대용량 잉크 공급 시스템을 개발, 선보여 시선을 끌었다. 탁월한 출력품질과 빠른 속도를 구현하는 수성장비로 각광받고 있는 11880 장비에 정품잉크 대비 저렴한 잉크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11880 장비를 활용한 어패럴 전사 시스템(사진 아래)도 선보였으며, HP디자인젯5000/5500용 대용량 잉크공급시스템도 새롭게 출품했다.
배너피아는 대나무로 제작된 친환경 제품 ‘로하스 배너’와 사람이 매고 다닐 수 있는 ‘휴먼POP’ 등 독특한 소재와 형태의 배너거치대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알루미늄 족자봉 등의 관련 부자재들도 함께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