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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02 09:07

저탄소 녹색성장 `LED 조명` 육성하자

  • 162호 | 2008-12-02 | 조회수 1,127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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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식 대진디엠피 대표
최근 이명박 정부는 "녹색성장을 통해 다음 세대가 10년, 20년을 먹고 살 먹거리를 만들겠다"며 관련 산업육성을 약속했다. 이는 우리나라가 전형적인 석유화학 중심의 고에너지 소비형 국가에서 저소비형 에너지 국가로 전환하는 시발점이자 또 하나의 산업적 기회를 부여한다는 측면에서 업계가 반색하고 있는 분위기다.
지금까지는 성장 가속화에 환경보호가 뒷전으로 밀려나 결국 지구생명이 위협받는 위기에 치달았던 게 사실이다. 이러한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받아들여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기술과 방안 마련이 시급해졌다.
그동안 녹색성장의 대표적인 산업으로는 태양열, 태양광, 조력, 풍력, 연료전지, 바이오 에너지,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가 선보여 왔지만 실생활에 적용하기까지는 기술과 자본의 투자가 지속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 LED는 고유가 시대에 뛰어난 에너지 절감과 친환경적 효과로 `녹색성장' 시대 딱 맞는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삼성경제연구소는 LED가 백열등, 형광등 등 기존 조명이 전력소비와 환경오염의 문제를 내포하고 있어 고효율, 친환경 대체광원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세계 조명기구의 연간 소비전력은 2조1000억kWh로 전체 전력의 12~15%를 소비하고 있고 이로 인해 연간 17억톤의 CO2를 배출할 뿐만 아니라 형광등의 수은 사용과 짧은 램프 수명으로 인해 환경오염이 유발돼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고효율 조명기구의 개발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조명 효율을 25% 향상시키면 연간 2500억kWh의 전력이 절감되고 1억5000t의 CO2가 저감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 2015년까지 국내 조명의 약 30%를 LED조명으로 교체할 경우 매년 약 160억kWh의 전력 절감과 약 680만t의 CO2 저감효과가 기대된다. 이는 100만kWh급 원자력 발전소 2기의 전력생산량에 해당할 정도로 에너지 절감 효과가 뛰어나다는 결론이다.
이러한 막대한 경제적 효과를 발휘하는 LED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정부가 나서 육성 정책을 펼치며 지원 정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백열등 판매금지안이 일부 국가에서 확정되는 등 전 세계적으로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LED 조명 이용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럽연합은 2009년, 호주와 캘리포니아주는 2010년, 캐나다 온타리오주는 2012년 백열등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이 의결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리나라 또한 LED산업을 21세기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여 2012년 세계 3대 LED 생산국을 목표로 LED산업 육성이 한창이다.
그동안 LED조명은 장식용 등 일부 용도에 한정되었지만 기술발전과 가격하락으로 일반조명용으로 이용이 확대될 전망이며 최근 차세대 조명으로 급부상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음으로써 LED 조명은 향후 급격한 시장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2007년 WRT 어소시에이츠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LED조명은 연평균 45%의 고성장을 보여 2008년 조명시장 내 3% 수준의 시장 점유율이 2015년에는 28%대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러한 시장의 확대는 지속적인 기술개발이 뒷받침되어야만 가능한 것으로 LED조명의 고유기능인 높은 효율과 긴 수명을 보장하기 위한 방열기술과 컨버터의 수명연장 해법은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방열, 컨버터 기술 개발 및 표준화뿐만 아니라 부품, 소재에서 기구, 시스템까지 포함한 전후방 산업의 공동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할 것이다.
그리고 친환경 에너지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기업인들은 LED가 저탄소 녹색성장을 이끄는 에너지원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해야 할 것이다.
 
 
<디지털타임즈 2008.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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