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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03 13:54

캐논과 엡손, 하이엔드급 초고해상도 장비의 이유있는 변신

  • 이정은 기자 | 161호 | 2008-12-03 | 조회수 3,289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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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인포시스는 캐논 iPF시리즈에 맞춘 안료 및 염료승화 잉크를 개발, 출시했다. 정품 대비 탁월한 가격 경쟁력이 최대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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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테산기개발은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 11880을 4색 더블헤드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벌크잉크시스템을 개발, 출시했다. 탁월한 속도 경쟁력과 저렴한 잉크 가격을 무기로 광고시장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가격 중요시하는 광고시장 니즈 맞춰 리필잉크 개발·출시 잇따라
공급업체들, 탁월한 출력품질과 저렴한 잉크가격 무기로 보급확산 나서
 
캐논의 라지포맷프린터 iPF9100·iPF9000S, 엡손의 스타일러스 프로 11880 등 초고해상도 하이엔드급 출력장비가 ‘리필잉크 장착’이라는 새로운 변신을 통해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캐논 iPF시리즈,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 11880, HP디자인젯Z6100 등은 탁월한 출력품질을 구현한다는 점에서 같은 레벨로 분류되는 초고해상도 장비. 기존 장비에 비해 화질은 물론 속도 경쟁력도 월등히 개선돼 그래픽 및 포토시장 등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제품군에 해당한다.
그러나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는데 반해 비싼 잉크가격이 보급 확산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게 현실. 특히 광고시장의 경우 무엇보다 가격이 최우선시 되는 경향이 두드러지다 보니 장비를 운용하고 싶어도 비싼 소모품비를 감당하기 어려워 구입을 망설여 온 소비자들이 많다.
광고시장에 근간을 둔 실사출력업체들이 과당경쟁에 따른 단가하락, 규제강화 등의 악재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면서 정품잉크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리필잉크에 대한 요구가 더욱 높아져 가고 있던 상황.
장비공급업체들은 바로 이런 점에 착안해 잉크가격 부담을 낮춘 리필잉크 개발에 나섰고, 지난 코사인2008에서 캐논과 엡손의 고해상도 장비에 맞춘 리필잉크가 나란히 선을 보이며 주목을 끌었다.
 
▲드림인포시스, 캐논 iPF시리즈 전용 안료·염료승화 잉크 출시
드림인포시스는 캐논의 라지포맷프린터 제품군 iPF시리즈를 옥내·외 광고시장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Modify(개조)한 ‘Dreamy8000’(44인치)과 ‘Dreamy9000(60인치)’을 선보이며 적극적으로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iPF시리즈 전용잉크로 개발한 ‘Dreamy Color 잉크’를 접목한 솔루션으로 정품잉크 대비 가격이 1/5~1/6 수준에 불과하다는 점이 큰 메리트로 작용하고 있다. 안료 타입은 물론 염료승화 타입도 개발했는데, 이는 버블젯 방식의 프린터에서 세계 최초로 전사잉크를 상용화한 성과이기도 하다.
텍스타일, 벽지 등 다양한 소재에 직접 출력할 수 있는 매직잉크도 함께 내놓았으며, 12월 중으로 기존 700ml 카트리지에 이어 1리터 카트리지를 출시할 예정이다.
iPF시리즈는 컬러당 2,560노즐의 1인치 와이드 헤드를 장착해 2,400dpi의 경이적인 고밀도·고화질·고속 프린팅을 실현했으며 RGB컬러를 탑재한 12컬러 세팅으로 풍부한 컬러영역을 제공한다.
2색의 회색잉크 GY, PGY와 2색의 블랙잉크 MBK, BK잉크를 탑재해 기존 C,M,Y,K 장비에서 문제시되는 블랙계통의 색상 트러블을 완벽하게 해소했으며, 노즐 자동보상 시스템으로 헤드 노즐이 빠졌을 경우 막힌 노즐을 자동으로 인지, 대체 노즐을 사용해 잉크를 분사하기 때문에 밴딩 현상이 전혀 없다.
드림인포시스 김동현 대표는 “캐논 iPF시리즈는 제품력이 탁월한 것으로 인정받고 있음에도 잉크가격이 비싸 광고시장에 접목이 활발하게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며 “가격이 저렴하면서 출력품질도 탁월한 리필잉크를 접목해 광고업계에서도 부담 없이 캐논의 iPF시리즈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나이테산기개발, 영구칩 장착한 엡손 11880용 벌크잉크시스템 내놔
나이테산기개발은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 11880용으로 영구칩을 장착한 벌크잉크시스템을 내놓았다.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 11880은 엡손이 내놓은 최초의 64인치 대형장비이면서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360노즐(1인치당)의 뉴 엡손헤드를 탑재한 고속·고화질 출력장비로 포토시장을 중심으로 꾸준한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8색, 9색의 스펙이 현수막 등 일반적인 광고물 출력시장에 접목됐을 때는 너무 고사양인데다 속도 및 가격 경쟁력이 특히 중요시되는 시장이다 보니 적용하기에 무리가 따랐던 것도 사실. 나이테산기개발이 개발한 벌크잉크시스템은 광고시장에 적합한 4색 더블헤드로 장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 탁월한 속도 경쟁력을 갖는다. 현수막 모드에서 시간당 42㎡, 합성지 모드에서는 21㎡, 인화지 모드는 11㎡를 출력할 수 있다. 정품잉크 사용에 따르는 부담이 크게 낮아져 기존의 포토 등 고급출력시장 뿐 아니라 현수막 등을 주력으로 취급하는 일반 실사출력업체들에게 관심의 대상의 되고 있다.
나이테산기개발 배진권 대표는 “올 상반기에 출시한 벌크잉크시스템을 한층 업그레이드하면서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해 영구칩을 장착했다”며 “출력속도가 매우 빠르고 잉크가격 또한 저렴해 요즘과 같은 어려운 시기에 적합한 솔루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리필잉크의 등장은 지금의 어려운 시장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엡손 헤드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광고시장에서 어떤 반향을 불러일으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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