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기자 | 162호 | 2008-12-17 | 조회수 3,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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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9개사 응찰… 연 대행료 16억 6,320만원으로 사업권 수주
코엑스 벽면형 라이트박스 광고대행권이 ‘전홍’의 품에 돌아갔다. 코엑스는 기둥·벽면 래핑광고 광고대행 사업자 선정에 이어 코엑스몰 22개, 전시장 4개, 주차장 12개 등 총 38개 라이트박스 물량에 대한 광고사업자 선정에 나섰으며, 지난 12월 4일 오후 5시까지 입찰등록을 마감하고 8일 오후 2시 개찰 결과, 전홍이 연간 대행료로 16억 6,320만원(부가세 포함)을 써내 사업권을 수주했다. 총 사업기간은 라이트박스 설치완료일로부터 3년간이다. 코엑스몰과 전시장은 내년 1월 31일까지, 지하 주차장은 내년 3월 14일까지 설치를 완료해야 한다. 이번 입찰은 최근 잇따라 치러지고 있는 코엑스 광고매체 입찰 가운데 가장 핵심적인 광고매체로, 매체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치러졌다. 11월 26일 현장설명회에는 30여개사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낙찰사인 전홍을 비롯해 유진메트로컴, 인풍, HS애드, SAC, 엔미디어, 글로리맵, 코인스, 유니타스 등 9개사가 응찰했다. 차점자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2~3개 업체가 15억 3,000~ 4,000만원대 전후로 금액을 적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입찰에 참가한 한 관계자는 “15억원에서 조금 오버된 수준이면 딸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는데 전홍이 강한 매체 확보 의지를 갖고 그보다 높은 선에서 낙찰가를 적어낸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종전에 개발매체로 수의계약을 했을 때와는 가격차이가 많이 난다”며 “최고가 입찰방식으로 가면서 이 시장도 혼탁해졌고 이제 예전 같은 메리트를 기대하기는 어렵게 됐다”고 평가했다. 전홍의 관계자는 “사업을 할 수 있는 범위라고 판단하는 선에서 고민해서 낙찰가를 제시했다”며 “내년의 경기상황이 관건이 되겠지만, 판매에 최선을 다해 매체 활성화를 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코엑스는 조만간 노천카페 LED전광판 매체 등에 대한 입찰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