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서울페스티벌 2008 겨울 축제’가 지난 19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1월 18일까지 31일간 청계광장, 청계천, 서울광장 등지에서 열린다. ‘순백의 겨울, 순수의 서울’을 슬로건으로 하고 있는 이번 축제는 동양적인 순백색 빛을 밝힘으로써 최근의 경제상황을 차분하고 강하게 이겨나가자는 의지를 담았다. 대부분의 조명에 전력소모가 적은 LED를 사용해 작년보다 전력낭비를 대폭 줄인 것도 특징. 세계적인 경기불황으로 그 어느 해보다도 추운 겨울을 맞고 있는 시민들에게 따뜻한 빛의 쉼터를 제공하고 있는 ‘하이서울 페스티벌 2008 겨울 축제’ 그 현장을 소개한다.
빛과 음악이 어울려 연출되는 ‘은백의 스크린’
‘꿈의 창’이란 주제로 청계광장에 설치된 ‘은백의 스크린’. 백색 LED은하수로 제작된 초대 스크린은 청계광장에 퍼지는 음악과 연동돼 다양한 패턴의 콘텐츠를 표출한다. 연말에는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등도 연출될 계획.
눈꽃 및 동심원 문양이 만들어 내는 ‘순백의 연못’
청계천 모전교에서 광통교 구간 공중에는 크고 작은 눈 결정형태의 ‘순백의 눈꽃송이’와 물결이 퍼지는 듯한 연출을 하는 ‘희망의 동심원’을 달았다. 모두 LED로 제작됐다.
디지털과 빛의 만남 ‘디지털 캔버스’
청계천 광교에 레이저조명을 설치해 안개 분수를 활용 오로라, 물, 새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하고 신비로운 영상을 보여주며 시민들의 탄성을 자아낸 이 작품은 프랑스 레이저 조명의 대표작가인 로랑 프랑스와가 연출했다.
3차원의 디지털 영상 ‘디지털 가든’
멕시코 태생의 뉴미디어 작가 미구엘 슈발리에가 연출한 ‘디지털 가든’은 청계천 옹벽상부 화단에 프로젝터를 설치하고 청계천 옹벽을 스크린으로 활용한 디지털 영상이다. 특히 작품 ‘3차원의 디지털 꽃, 프랙탈 플라워’는 투명하고 면들로 구성된 엽록체 형태의 기하학적인 식물들이 스스로 성장해 매일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디지털 인터랙티브 아트’다.